진주폴리텍대학 ‘디자인 장인’ 꿈꾸는 형제 입학 ‘눈길’
진주폴리텍대학 ‘디자인 장인’ 꿈꾸는 형제 입학 ‘눈길’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1.06.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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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이진우 씨 광고디자인과에 나란히 입학
진주폴리텍대학 광고디자인과에 형제 동시 입학으로 화제인 이현우(27)·이진우(24,앞) 씨
진주폴리텍대학 광고디자인과에 형제 동시 입학으로 화제인 이현우(27)·이진우(24,앞) 씨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학장 박문수) 광고디자인과에 이현우(27)·이진우(24) 형제가 동시 입학하여 화제다.

최근 드론 자격증을 취득한 동생 진우 씨는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법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형 현우 씨의 추천으로 영상편집은 물론 각종 책자 편집디자인, 웹 분야 등 다양한 디자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진주폴리텍대학 광고디자인과를 알게 됐다.

형 현우 씨는 직장생활 중에 기술의 필요성을 깨닫고 비전 있는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을 탐색하던 중, 신문기사를 통해 진주폴리텍대학 광고디자인과의 공모전 전국대회 수상소식을 접했다고 한다.

1년간의 전문기술과정을 통해 디자인 비전공자도 각종 공모전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는 ‘디자인 기술자’로 환골탈태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곧장 손재주가 좋은 동생을 설득하여, 마침내 두 형제는 동시 입학을 결심하게 됐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초부터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교수님을 따라 집중하며 연습하다보니, 처음 다뤄보는 디자인 프로그램의 툴 사용법을 어느새 모두 손에 익히고, 점차 원하는 대로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수업이 끝나면 서로의 디자인을 살펴보고 보완해주면서 하루가 달리 실력이 늘었다.

진우 씨는 “형과 함께 배우는 경험이 처음이라 신기하고,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던 형이 기초적인 부분을 많이 알려주어서 의지가 됩니다. 앞으로 유튜브에서 보던 ‘디자인 장인’들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멋진 디자인들을 제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형 현우 씨는 학비 부담이 없고, 지원금까지 주니 온전히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이 폴리텍만의 특장점이라고 밝혔다. 과거 학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놓치는 것’이 많았던 경험을 떠올리며 “현장 전문가이신 교수님께 즉시 피드백을 받으며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을 몸소 경험하면서, 주변의 입학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께 끊임없이 입학을 추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진주폴리텍대학 광고디자인과는 과정 이수 시 학력·경력요건 없이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자격취득에 도전할 수 있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디자인스킬과 취업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학과장 정지영 교수는 “디자인 핵심기술을 익혀 취업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기다립니다”라고 밝혔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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