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꽃 향기 가득한 경남 봄축제 ‘활짝’
화사한 봄꽃 향기 가득한 경남 봄축제 ‘활짝’
  • 강정태
  • 승인 2019.03.1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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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군항제 4/1~10 3월25일부터 손님맞이
■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3/29~31
■ 창녕군 부곡온천축제 4/5~7
■ 통영시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 4/7~8
■ 남해 둑방길 봄꽃축제 4/13~14
■ 산청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축제 4/19~28
■ 합천 황매산철쭉제 4/27~5/12
■ 산청 황매산철쭉제 4/27~5/12
■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5/10~5/13
■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 5/17~26
하동 십리벚꽃길.
하동 십리벚꽃길.

경남도내 곳곳에서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봄나들이객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한 축제가 준비되고 있다. 3월부터 5월까지 펼쳐지는 지역 봄꽃축제는 경남을 방문하는 봄 나들이 손님을 위해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전국 최대 벚꽃축제로 화사한 벚꽃 대궐을 감상할 수 있는 제57회 진해 군항제(4.1.~4.10.)가 축제 시작 전인 오는 25일부터 사실상 시작된다.

창원시는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4~7일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상춘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사전 대책을 마련해 25일부터 손님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25일부터 관광 안내 부스와 임시화장실이 조기 설치·개방되며 30일 토요일부터는 수많은 인파가 예상돼 주요 행사장으로 진입하는 도로에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고 외곽 임시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축제 기간에는 군부대도 개방해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 영내를 방문할 수 있으며, 제황산공원 야간경관·여좌천 별빛축제 등 야간 볼거리도 제공된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하동 화개장터에서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벚꽃축제가 열린다.

하동IC에서 시작되는 십리벚꽃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만개한 벚꽃이 터널을 이뤄 벚나무가 선사하는 특별함을 즐길 수 있다.

남해 둑방길 봄꽃축제.
남해 둑방길 봄꽃축제.

창녕군 부곡온천축제(4.5.~4.7.)에서도 관광특구 내 벚꽃과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고, 통영시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4.7~4.8), 남해 둑방길 봄꽃축제(4.13.~4.14), 산청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축제(4.19~4.28)에서도 봄향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도 대표 축제인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4.11.~4.14.)는 전국 단일 면적 최대 규모인 110만㎡ 유채단지에서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봄 나들이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유채가래떡뽑기, 유채비빔밥 시식회 등 기존 콘텐츠는 물론 주야간 포토존도 운영되며 특히 올해는 공군 블랙 이글스 비행단 축하비행이 유채꽃밭 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산청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축제.
산청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축제.

또한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사천시 삼천포수산물 축제(4.12~4.14)에서는 맨손 붕장어 잡기, 무료 시식행사 등이 열린다. 축제를 즐기고 난 후에는 인근 실안 장어거리나 팔포매립지 횟집거리 등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다.

전통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축제들도 펼쳐진다. 통영국제음악제(3.29~4.7), 사천시 별주부전 축제(4.6~4.7), 의령군 의병제전(4.18~4.21), 김해시 가야문화축제(4.18~4.21), 함안아라문화제(4.26~4.28), 사천시 와룡문화제(4.26~4.28), 고성 당항포대첩 축제(4.26~4.28)도 열린다.

늦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합천황매산철쭉제(4.27~5.12)와 산청 황매산철쭉제(4.27~5.12)를 방문하면 산행과 함께 꽃구경과 축제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울러 5월에는 남해군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5.4~5.6), 양산 웅상회야제(5.4~5.5), 정부지정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5.16~5.19)와 도 명예축제인 하동 야생차문화축제(5.10~5.13),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논개를 기리는 진주논개제(5.24~5.26),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5.17~5.26) 등 풍성한 축제들이 이어진다.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통영에서는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도 1,413m의 스카이라인 루지로 짜릿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영남 알프스를 조망 할 수 있는 밀양얼음골 케이블카(편도 1,793m)와 해발 849m의 금오산에서 출발하여 한려해상을 절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하동 금오산 어드벤처, 사천바다케이블카(편도 2,430m), 거제 관광모노레일(편도 1,770m), 김해 낙동강 레일바이크, 하동 북천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관광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색 있는 지역별 먹거리로, 양산은 미나리삽결살, 창녕은 수구레국밥, 의령은 소고기국밥, 의령소바, 의령망개떡, 함안은 한우국밥을 추천할만하다.

통영 방문객은 다찌 등 상호를 사용하는 해산물 전문 식당을 방문해 볼 만하고, 황매산철쭉제 행사장에서는 취나물밥, 밤묵 등 먹거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도내에서 개최하는 축제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민간축제 전문가 12명을 현장평가단으로 위촉해 축제행사 전반에 대한 점검과 평가도 공정하고 꼼꼼하게 실시한다. 점검결과 우수 축제는 정부지정 축제와 도 지정 축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병철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다양한 특색을 가진 지역 축제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경남의 자랑스러운 문화 관광 상품을 널리 알리는 지역관광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봄 나들이를 즐기고 행복한 추억도 남길 수 있는 경남으로 많이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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