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고등학교 ‘기숙형 명문 고교’로 첫발
삼천포고등학교 ‘기숙형 명문 고교’로 첫발
  • 강정태 기자
  • 승인 2021.07.20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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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숙원사업 기숙사 51억 들여 ‘이룸학사’ 개관
8월부터 전체 수용인원의 66%인 64명 우선 수용
삼천포고등학교 기숙사 ‘이룸학사’
삼천포고등학교 기숙사 ‘이룸학사’

사천시가 오는 22일 삼천포고등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의 하나이며 지역의 인재를 균형감 있게 양성할 ‘이룸학사(기숙사)’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4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물론 비수도권으로의 확산이 급증함에 따라 비공식적으로 열린다.

‘이룸학사’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천시 보조금, 법인 자체부담금 등 총 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7월 22일 개관식을 갖게 됐다.

지상 4층 연면적 2538㎡의 규모로 건립됐는데, 1층은 다목적 훈련실, 2층부터 4층까지는 학습실 및 학생 기숙사로 활용되며, 수용 인원은 96명이다.

삼천포고등학교는 오는 8월부터 전체 수용인원의 66%인 64명을 우선 수용해 내실있게 운영하고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천시는 이번 기숙사 건립으로 학생들의 학력 향상은 물론 태권도 훈련 공간 조성으로 교기 활성화와 타 지역의 우수 학생들을 사천지역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근 교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천시에서 50% 대응 투자한 이룸학사가 드디어 개관하게 됐다”며 “인근 시·군보다 우수한 양질의 학교 교육여건 조성으로 명품교육도시 실현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용남고등학교와 사천고등학교에 이어 삼천포고등학교 기숙사가 개관함에 따라 읍면지역과 동지역이 균형있는 지역인재 육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경남 최고의 기숙형 명문고등학교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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