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건희 미술관 대안’ 국·공립문화시설 유치 나선다
진주시, ‘이건희 미술관 대안’ 국·공립문화시설 유치 나선다
  • 강정태 기자
  • 승인 2021.07.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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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진주박물관에 국·공립문화시설 유치 계획…하반기 용역착수
진주시는 26일 국·공립문화시설 유치를 위해 문화예술전문가 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시는 26일 국·공립문화시설 유치를 위해 문화예술전문가 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시가 이건희 미술관 유치 실패의 대안으로 밝힌 지역 특화 국·공립문화시설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진주시는 26일 지역에 특화된 국·공립문화시설 유치를 위해 올해 하반기 타당성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시청에서 조규일 시장,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 문화예술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국립진주박물관이 구)진주역 철도부지로 이전하면 진주성에 소재한 국립진주박물관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을 비롯해 지역에 특화된 국·공립문화시설 유치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자문을 위해 간담회에 참석한 김 전 관장은 진주 출신으로 현재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명예교수와 아시아뮤지엄연구소장 직을 겸하고 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위원회 위원,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국립민속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국내 유수의 국·공립 문화시설 설립과 운영에 두루 직접 관여한 이력을 가졌다. 국내에 흔치 않은 문화시설 전문가로 손꼽혀 진주시의 국공립문화시설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전 관장은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예향의 도시 진주가 제 고향이기도 하다. 고향 진주에 국·공립문화시설 유치하는 데 그간의 경험과 지혜를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건희 미술관’을 수도권에 건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이에 반발하며 대안으로 근·현대 국공립 문화시설 유치 등을 약속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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