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진주 지발협 사무국장 뭐하는 사람인가
[사설] 진주 지발협 사무국장 뭐하는 사람인가
  • 경남미디어
  • 승인 2019.03.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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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선임을 두고 지역이 시끄럽다. 지발협은 지난해 10월 시 조례가 제정되면서 설치됐다. 지발협의 업무는 진주시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계획 수립 및 추진, 평가,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천해야 할 과제 발굴 및 교육·홍보, 시의 주요 정책·계획·제도 등의 지속가능성 평가·자문 및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행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조사·연구사업, 지속가능발전과 의제21에 관련된 국내ㆍ외 교류협력 및 연대사업, 그 밖에 협의회와 관련된 업무의 추진 등이다.

업무의 효율을 위해 상설 사무국도 설치했다. 사무국의 업무는 사업계획의 수립 및 집행과 행정실무 및 예산집행ㆍ결산에 대한 사항, 총회와 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한 사업의 실행 등이다. 이 모든 업무는 사무국장이 관장해야 한다. 그래서 월급도 준다. 지발협에서 유일하게 월급을 받는게 사무국이다. 진주 지발협 사무국은 사무국장 1인으로 사무국장이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구의 사무국장은 공모를 통해 뽑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모두가 인정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가 선임되는게 대부분이다. 그런데 진주시 지발협 사무국장은 지난 지방선거때 현 시장의 선거운동에 발벗고 나서 도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문제의 사무국장은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지발협의 기능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사무국장이 사무실의 경리 정도의 역할로 생각하는 것 같다. 지역에서는 시장 선거를 잘 도와 낙하산이 내려왔다며 불만을 품는 사람들도 많다. 시장 선거 당시 같은 캠프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람들도 고개를 내젓고 있다. 진주 지발협은 올해 처음 출범한 단체이다. 능력과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사무국장으로 2년동안 지발협을 이끌어 가야 하는데 참으로 염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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