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진주-서울) KTX 증편열차 8월1일 본격 운행 시작
경전선(진주-서울) KTX 증편열차 8월1일 본격 운행 시작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1.07.29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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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운행 간격 3시간에서 절반 단축 운영
시간대 선택폭 확대로 도민 편익 증대 기대
진주역에서 출발대기 중인 KTX 열차.
진주역에서 출발대기 중인 KTX 열차.

경남도는 경전선 증편운행이 확정된 KTX가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는 8월 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존에는 주중 상행선의 경우 오전 6시 16분 진주역을 출발하는 KTX 첫차 이후 다음 열차가 오전 8시 58분에 있고, 하행선은 오후 1시 40분 서울역을 출발하는 열차 다음에는 오후 4시 20분에 운행해 운행 간격이 3시간 가량이어서 도민들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진주역에서 서울역을 오가는 경전선 KTX의 운행횟수는 주중(월~목) 4회, 주말(금~일)에는 2회 증가했고, 좌석 수를 늘리기 위한 중련열차 운행 또한 2회 증가했다.

증편되는 KTX는 진주역 정차기준으로 △주중 상행선(진주→서울)은 06시 58분, 11시 24분에, △하행선(서울→진주)은 06시 05분, 15시 25분에 △주말은 하행선 10시 45분, 15시 25분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운행횟수가 주중 총 24회에서 28회, 주말 총 32회에서 34회로 늘어난 것이다.

주말 상행선 11시 24분, 20시 5분 중련운행으로 좌석수가 일일 726석이 확대되는 것을 감안하면 총 주중 4회 주말 4회의 증편 효과가 있다.

이번 증편으로 도는 열차운행간격이 3시간에서 1시간 30분가량으로 단축되어 오전에 각종 회의 참석이나 업무 관련 방문 후 오후 복귀 시에 열차 시간대 선택폭이 넓어져 많은 도민들의 불편해소와 열차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수출자유지역 내 입주한 각종 기업의 기업활동은 물론 남해안 관광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그동안 경전선 이용객 증가로 주말 혼잡도가 116%에 육박하여 열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승객이 고속버스나 항공기 등 다른 교통수단을 찾아야 하는 등 불편이 컸는데 이번 증편으로 혼잡도가 많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KTX는 물론 우리 도민이 고속철도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서울 강남과 경기 동남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수서행 고속열차 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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