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 방역혼란 부추기는 한건주의 사라져야”
“진주시민 방역혼란 부추기는 한건주의 사라져야”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1.09.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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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향 진주시의원 23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

모 시의원이 제기한 시 방역제품 유해 물질 함유 주장에
임 의원 “시민 불안 가중·방역당국 사기 저해 행동” 일침
임기향 진주시의원

임기향(국민의힘) 진주시의원이 7일 열린 제232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시민에게 방역혼란을 부추기는 한건주의는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최근 모 시원이 진주시 방역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처럼 호도했다”며 “모 시의원이 가습기 살균제 주원료가 시 방역제품에 함유되어 있어 문제가 있다는 등을 제기하면서 시민들을 불안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진주시 보건소의 대응 브리핑을 통해 환경부 확인 결과 진주시 방역제품은 코로나19 소독제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어 권고하는 제품으로 WHO 등 국제적으로 권고되는 농도 범위로, 진주시의 지침 개선이나 제품 교체는 불필요하다는 것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 시의원이 주장의 근거로 제시한 환경부 고시개정 관련 내용은 진주시가 사용하는 방역제품과 무관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시 방역지침을 개선하고 다른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모 시의원의 주장은 시민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방역 일선에 있는 보건행정 관계자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잘못된 행동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모 시의원에게 묻고 싶은게 있다”며 “△진주시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방역제품을 구입해 사용한 정황이 있는지 △진주시를 질타하기 전 환경부에 가습기 살균제 유해물질 함유에 대한 검토 절차를 거쳤는지 등이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아울러 “아니면 말고 식의 주장은 그동안 수없이 보아왔다. 그럴때마다 시 행정은 멍이 들고 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시 행정력은 낭비되어 왔다”며 “특히 시민 안전과 생명에 관련된 방역행정을 흔드는 일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민안정, 방역안정 등의 혼란을 부추기는 의도가 아니였다면 어려운 시기일수록 진영을 떠나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헤쳐나갈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웅교 기자

임기향(국민의힘) 진주시의원이 7일 열린 제232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임기향(국민의힘) 진주시의원이 7일 열린 제232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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