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남해 하동 “민주당 대선 후보 공약에 꼭 넣어주세요”
사천 남해 하동 “민주당 대선 후보 공약에 꼭 넣어주세요”
  • 변은환 기자
  • 승인 2021.09.15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지역위원회, 사천에 대통령 직속 ‘우주항공청’ 설립 건의
남해, 생태관광도시 조성…하동, 지역책임의료기관 분원 설치를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사천 남해 하동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공약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사천 남해 하동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공약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에게 요구합니다. 사천 남해 하동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공약에 반영해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사천 남해 하동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공약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회는 최근 사천해양경찰서 신설 확정과 국가·국지도 5개년 계획 발표,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지역 사업에 큰 성과를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 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 등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민주당 부산·울산·경남 권역 경선인단 투표에 앞서 사천 남해 하동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현안을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민주당 모든 후보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사천시에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우주항공청 설립을 건의했다.

새로운 우주개발 시대에 맞춰 우주항공청을 설립해 정부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정책과 예산을 집행해 안정적으로 장기 우주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남에는 위성 조립, 발사체, 엔진, 탱크 등 많은 우주항공산업 업체가 집적돼 있고 새로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과 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경남을 우주항공산업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남해군에 생태관광도시를 조성할 것을 건의했다.

남해안 광양만권은 광양제철소, 여수석유화학산업단지, 하동화력발전소 등 대기오염 배출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 온실가스를 비롯한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 대기오염이 매우 심각한 지역이다. 이러한 심각한 대기오염 지역 중 남해군이 유일하게 대기오염 자정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청정한 생태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남해군을 2030년 탄소 중립과 사람과 지구가 함께 치유되는 힐링의 섬으로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 번째, 하동군에는 의료 취약지 지역책임의료기관 분원 설치를 건의했다.

하동군 주민들의 기대수명은 80.1세이지만 건강수명은 61.1세로 전국에서 건강수명이 가장 짧은 지역이다. 하지만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응급실 등 2차 의료 취약 지수가 경남에서 가장 취약하다. 하동군민들은 24시간 응급의료체계의 불안정성으로 불안해하고 있어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과 24시간 의료 응급체계 구축, 군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지역책임의료기관 분원의 하동 설치를 공약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회는 “국정 담당자들이 어떤 정책 방향과 우선순위를 설정하는가는 우리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삶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며 “우리 지역위원회는 차기 정부의 국정을 책임지고자 하는 대통령 후보들이 사천, 남해, 하동 지역주민의 주요 관심사와 요구를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변은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988, 4층 (칠암동)
  • 대표전화 : 055-743-8000
  • 팩스 : 055-748-14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선효
  • 법인명 : 주식회사 경남미디어
  • 제호 : 경남미디어
  • 등록번호 : 경남 아 02393
  • 등록일 : 2018-09-19
  • 발행일 : 2018-11-11
  • 발행인 : 황인태
  • 편집인 : 황인태
  • 경남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7481400@daum.net
ND소프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선효 055-743-8000 743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