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민속무용학과 강사로서 ‘푸른버들 예악원’ 대표를 맡고 있는 남선희 박사가 7일 오후 5시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전통춤 공연인 ‘춤 脈 잇기 여섯 번째 무대’로 ‘오동나무 가지 우에 봉황이 앉어 춤을 추고’를 개최했다.
올해는 춘당(春堂) 김수악 선생이 타계한 지 10년이 되는 해로 이번 공연은 김수악 선생 추모공연으로 이루어졌다.
남선희 씨는 김수악 선생의 수제자로 9세 무렵부터 선생에게 가야금산조와 가야금병창, 장구장단 그리고 여러 가지 춤을 학습하였으며, 현재는 선생이 춤을 전승하던 공간에서 묵묵히 선생 춤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남선희 씨는 “춘당 선생님께서 생전에 후학들에게 강조하셨던 예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인 ‘마음, 정신, 인내, 공력, 한, 멋, 혼’의 정신을 올곧게 이어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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