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녹차’ 멕시코 입맛 사로잡다
‘하동 녹차’ 멕시코 입맛 사로잡다
  • 이동을 기자
  • 승인 2019.04.26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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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남미 진출 후 올해 18t 추가 수출

1200년 역사의 하동 왕의 녹차가 2016년 중남미 국가로는 처음으로 멕시코에 수출돼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올해 추가 물량이 수출되고 있다.

(재)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대표 황인후)은 지난 2월 멕시코의 온스로미(공동대표 디에고·김민주)와 하동녹차 18t 40만 달러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달 1차분 3t에 이어 지난 19일 2차분 3t을 선적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동 왕의 녹차가 지난 19일 멕시코 수출을 위해 2차분 3t이 선적됐다.
하동 왕의 녹차가 지난 19일 멕시코 수출을 위해 2차분 3t이 선적됐다.

나머지 물량은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선적될 예정이다.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은 앞서 2016년에도 같은 업체와 중남미 국가로는 처음으로 하동녹차 20t 수출계약을 맺고 지난해 말까지 전량 수출했다.

온스로미는 첫 수입 당시 하동녹차를 현지 커피도매점에 판매했으나 지난해 1월 과달라하라에 하동녹차 카페 1호점을 개설해 녹차음료·녹차디저트 제품 등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하동녹차가 현지 소비자의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3월 멕시코시티에 하동녹차 카페 2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앞으로도 멕시코시티에 하동녹차 판매점을 계속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인후 대표는 “하동녹차에 대한 품질과 인지도가 멕시코 소비자에게 서서히 자리 잡으면서 추가 수출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고급형 말차뿐만 아니라 저가형 가루녹차와 티백용 원료로 독일·영국 등 유럽의 신규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 녹차연구소장은 “글로벌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수출로 하동녹차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되면서 국내·외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농가 및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원료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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