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 문병철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학장 _ 사천 항공산업 활기…항공캠퍼스, 인재 양성 총력
[경남인] 문병철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학장 _ 사천 항공산업 활기…항공캠퍼스, 인재 양성 총력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3.03.16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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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설립, FA-50 폴란드 수출 등 이슈 많아
FA-21양산, 11만명 취업 추산 등 경제 효과도 다양
이외 FA-50 미공군 수출 거론 등 항공 분야 전망 밝아

항공산업 현장 바로 투입 가능하도록 인력 양성 노력
KAI·공군 등 항공분야서 실무한 교수진들이 학생 교육
타 대학 학과 대비 경쟁력 갖추기 위해 2년간 학과 개편
미래모빌리티 ‘항공모빌리티 학과’ 24년 신설 추진
이외 항공업체-캠퍼스 간 윈윈전략사업 지속 발굴할 계획

문병철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학장은 최근 항공산업이 활기가 넘치고 있고 앞으로도 발전 추이가 좋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 학장은 요즈음 사천 항공산업 관련 분야가 뜨겁다고 말한다. 최근 우주항공청 설립뿐만 아니라 KF-21 초도비행 성공, 한국형 소형공격헬기 개발, FA-50 폴란드 수출, 항공 MRO(정비유지보수) 산업 본격화 등의 이슈들로 그 어느 때보다 항공산업 분야가 활기차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그는 폴란드에 이어 미공군 고등전술 훈련기 사업 유력 후보기종으로 FA-50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이슈(FA-21양산)로 생산유발효과 24조원, 기술파급 효과 49조원, 취업유발효과 11만명으로 추정되고 있고, 향후 항공산업 전망을 생각했을 때 현장 인력 수요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 학장은 이러한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게끔 학생들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항공캠퍼스에는 KAI, 공군 등 항공분야에서 실무를 닦은 교수진, 20년이 넘은 항공분야 산학협력 네트워크와 항공산업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수준의 항공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학과 개편 등으로 타 대학 항공 관련 학과 대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최근 2년 동안 항공캠퍼스는 항공전기전자정비과 개편작업을 통해 항공기 전장 및 S/W분야 교수진을 확보하고 해당 커리큐럼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실제 항공전기전자정비과 윤근수 교수가 KAI에서 FA-50 화력제어 비행 운용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험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 학과를 졸업한 학생이 현재 KAI에서 KF-21의 무장통신개발을 담당하고 있어 사제동행 전투기 개발 사례로 이슈가 된 적도 있다.

항공캠퍼스는 미래모빌리티 분야인 UAM(Urban Air Mobility) 학과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국비 30억 원 예산이 확보되어 있고, 학과 커리큐럼에 대한 구체적 설계 중에 있다. 항공캠퍼스는 24년부터 학위과정 30명,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비학위 하이테크 과정 30명을 모집해 인력 양성에 몰두한다는 계획이다.

문 학장은 이외에도 항공업체와 항공캠퍼스 간 윈윈전략사업을 지속 발굴해 항공산업계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캠퍼스는 고용노동부가 설립 운영하는 국책대학으로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 양성과 국민 일자리 기술 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위과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학위 기술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이다. 항공캠퍼스는 항공특성화대학으로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메카인 사천에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항공캠퍼스에는 항공기 설계, 부품생산, 기체 조립 등 생산과 직접 연관된 학문을 배우는 항공기계과가 있고, 항공기 유지보수 및 정비를 담당하는 항공정비과, 항공기 전장(전기 전자 장치 및 부품) 및 S/W의 설계, 제작, 유지보수 등의 학문을 배울 수 있는 항공전기전자정비과, 항공기 생산 공장의 자동화 및 스마트화를 책임지는 항공메카트로닉스과가 있다.

문병철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학장
문병철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학장

다음은 문병철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학장과의 대담내용이다.

▲먼저 한국폴리텍대학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항공캠퍼스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한다.

-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가 설립 운영하는 국책대학이다.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 양성과 국민 일자리 기술 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위과정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학위 기술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이다. 항공캠퍼스는 항공특성화대학으로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메카인 사천에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항공캠퍼스에서는 어떤 학과들이 있는지 설명 부탁한다.

-우리나라 항공 제조업과 관련된 학과가 망라되어 운영되고 있다. 먼저 항공기 설계, 부품생산, 기체 조립 등 생산과 직접 연관된 학문을 배우는 항공기계과가 있고, 항공기 유지보수 및 정비를 담당하는 항공정비과, 항공기 전장(전기 전자 장치 및 부품) 및 S/W의 설계, 제작, 유지보수 등의 학문을 배울 수 있는 항공전기전자정비과, 항공기 생산 공장의 자동화 및 스마트화를 책임지는 항공메카트로닉스과가 있다.

아울러 최근 부각되는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 모비릴티)을 넘어 AAM(Advaced Air Mobility:미래항공모빌리티)으로 개념이 확대되는 상황에 발맞춰 학과 신설을 준비 중이다.

▲문 학장이 항공캠퍼스를 바라봤을 때 가장 자랑하고 싶은 거나, 차별화된 점이 무엇이 있나.

-사천은 국내 유일 항공기 체계종합업체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회사), 항공MRO전문기업 KAEMS를 비롯해 인근에 공군교육사령부와 제3훈련비행단이 있으며, 국방기술품질원,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등 민관군산학을 망라한 항공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중심이다.

이러한 곳에 입지한 항공캠퍼스는 2001년 교육부 설립인가와 동시에 국토부 인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설립 첫해 20: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고, 펜데믹 이전까지 매년 82%가 넘는 취업률을 자랑했다.

KAI, 공군 등 항공분야에서 실무를 닦은 교수진, 20년이 넘은 항공분야 산학협력 네트워크와 항공산업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수준의 항공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항공캠퍼스는 다른 폴리텍 캠퍼스와 달리 항공 관련 특화 캠퍼스이다. 사천 인근 항공관련 기업과 취업 연계 MOU 등 협력을 맺고 있거나, 항공캠퍼스로 입학하는 학생들의 양질 취업처를 확보하기 위해 산학협력 활동 강화를 하고 있는 것이 있나.

-사실상 사천지역의 항공 관련 업체 대부분이 우리 대학과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기업의 인력 공급 뿐만 아니라, 재직자 향상훈련, 국가 지원 프로젝트 참여 지원 및 컨설팅, 애로기술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항공 MRO 전문기업 KAEMS가 출범했다. 국가 항공 MRO 육성정책에 따라 KAI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지분 투자한 회사이다. 회사 설립 이후 MRO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KAEMS, 경남도, 사천시, 우리 대학이 산학관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 회사 신입직원 절반이 우리 대학 학생들이다.

▲항공우주청이 사천에 설립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항공우주청 설립으로 관련 기관이나 기업들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기관이나 기업들에 취업하기 위해 대학 차원에서는 미리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문 학장 생각은.

-최근 항공산업의 발전 추이가 예사롭지 않다. 현재 사천은 항공청 설립 이슈 뿐만 아니라 KF-21 초도비행 성공, LHA(한국형 소형공격헬기) 개발, FA-50 폴란드 수출, 항공 MRO(정비 유지보수) 산업 본격화 등의 이슈로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친다. 지난 7월 KF-21의 초도비행 성공으로 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FA-50 48대 폴란드 수출 낭보로 겹경사 분위기이다. 향후 말레이시아 수출 전망도 밝고, 미공군 고등전술 훈련기 사업의 유력 후보기종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KAI는 KF-21 양산에 따른 생산유발효과가 24조원, 기술파급 효과는 49조원, 취업유발효과는 11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볼 때 당장 KF-21, LHA(한국형 소형무장헬기) 및 KF-50 양산을 위한 신규 인력이 시급하다. 특히, KAI의 생산인력 평균연령이 높아 새로운 전문인력 확보가 절실한 시점이다. 학교도 이러한 현장 인력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앞서 이야기했지만, 미래 모빌리티 사업이 확대되고 기업들이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추어 국비 30억원 확보해 항공모빌리티 학과 신설을 2023년도에 준비하고 2024년 운영할 계획이다.

▲매년 평균 취업률이 80여%를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코로나 여파가 있었을텐데 지난해에는 몇%의 취업률을 이끌어냈나.

-펜데믹 영향으로 평년대비 소폭 하락한 75% 수준이다. 코로나로 항공산업이 고용위기 직종으로 지정되어 진로지도에 어려움이 컸다. 항공산업에 진로가 꽉 막혀 LG, 삼성 등 고용이 원활한 대기업으로 취업을 유도한 측면이 있다.

▲ 올해 취업 전망은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리오프닝이 시작됨에 따라 항공산업분야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어, 취업률은 8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앞으로 KF-21 양산, FA-50 수출이 본격화될 경우 생산인력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바로 지금 시점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 봐야 한다.

▲중장년 재취업과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재취업교육을 폴리텍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에도 취약계층의 취업을 위한 노력을 쏟고 있나.

-모든 폴리텍 캠퍼스들이 중장년과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 캠퍼스의 경우는 직접 항공 산업체가 필요한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차별성이 있다. 중장년 프로그램으로는 최근 항공기 경량화의 핵심기술인 ‘복합재’ 교육을, 경력단절여성은 항공기 전장에 필요한 각종 전선을 가공하는 ‘와이어하네스’ 직종을 운영한다. 취업률의 경우 60%를 상회하는 수준인데, 전국 폴리텍에서도 우수한 수준이다.

다만 이러한 사업은 지역사회 재취업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대학으로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 입장에서도 매우 유용한 사업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업을 더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자체와 관련기업 등이 함께 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려고 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급변하는 산업 변화에 맞는 학과 개편 등으로 타 대학 항공 관련 학과 대비 경쟁력을 갖추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현된 게 있을까.

-최근 항공산업은 전기전자 제어와 융합한 S/W기술 발전이 중심이 되고 있다. 과거 손으로 작동시키던 다양한 장치들이 컴퓨터 제어로 대체되고 있으며, 새로운 항공기 개발에 있어서도 비행전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항공기의 비행특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개발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당연히 우리 대학도 최근 2년 동안 항공전기전자정비과 개편작업을 통해 항공기 전장 및 S/W분야 교수진을 확보하고 해당 커리큐럼도 대폭 강화하였다. 실제 우리 대학 항공전기전자정비과 윤근수 교수는 KAI에서 FA-50 화력제어 비행 운용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험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데 이 학과를 졸업한 이종현 졸업생(’19년 졸업)의 경우 현재 KAI에서 KF-21의 무장통신개발을 담당하고 있어 사제동행 전투기 개발 사례로 이슈가 된 적도 있다.

미래모빌리티 분야인 UAM(Urban Air Mobility) 학과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이미 국비 30억원 예산이 확보되어 있고, 학과 커리큐럼에 대한 구체적 설계에 들어갔다. 24년부터 학위과정 30명,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한 비학위 하이테크 과정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항공업체와 항공캠퍼스간의 윈윈전략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항공산업계와 함께 동반성장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탑건 매버릭 개봉 이후, 다시 항공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다. 그런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KF-21의 성공적 초도비행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르네상스가 열렸음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이다.

항공산업은 기계, 전기전자, IT, 소재 등 수많은 분야의 첨단 요소 기술이 집적되어 완성되는 체계 종합기술 산업이다. 어느 한 분야가 특출하다고 해서 이뤄질 수 없고, 어느 한 분야가 부족할 경우 기술 종속이 심화되기 때문에, 그 국가 전반의 산업기술 수준이 받쳐주어야 가능하다. 그만큼 항공분야를 희망한다면 배워야 할 것도 많고, 또 제대로 배워야 취업이 가능하다.

최근 신입생 모집을 위해 무늬만 항공을 그려 넣은 학과들이 난립하는 상황이다. 다가올 항공 산업 르네상스기에 대비해 제대로 항공을 배우려면 학교의 교수진, 시설장비,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연히 시설, 장비, 교원뿐만 아니라 탄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와 20년 넘는 대학운영경험이 있는 우리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에서 미래 꿈을 펼쳐볼 것을 자신있게 권한다.

▲문 학장은 언제부터 폴리텍에 있게 됐나.

-다른 대학에서 5년간 근무하다 항공캠퍼스가 신설되었을 때 이직하여 항공캠퍼스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다. 여타 대학 대비 폴리텍 장점은 현장에 사용하는 실험실습장비와 실습재료를 풍부하게 지원하고, 학생들이 현장형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 학장은 폴리텍에서 컴퓨터공학박사로 교육훈련 기획부터 현장 교육까지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교육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를 받기까지 문 학장이 생각했을 때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나.

-항공캠퍼스에서 학생을 교육하고 개선사항을 제시하면서 기업전담제(교수가 기업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체계)와 FL 교육시스템(교수와 학생 간에 소그룹 수업 등 교육과정을 향상)을 개발하는 데 참여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법인에서 7년간 대학발전 기획업무를 하면서 하이테크 과정을 개발하였다. 하이테크 과정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지 못한 미취업 대졸자를 위한 특화과정으로, 분당융합기술원을 설립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직업교육에서 새로운 모델이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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