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조각가 문신 작품 아트상품으로 만난다
세계적 조각가 문신 작품 아트상품으로 만난다
  • 강정태 기자
  • 승인 2019.06.21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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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MoonShin)아트상품기획전 ‘라 후루미’
12월 8일까지 창원시립 마산문신미술관 제1전시관

유족과 저작권 협의…유리공예 도예 공예 등 분야
작가 및 지역상공인들 참여해 만든 아트상품 선봬
문신(MoonShin)아트상품기획전 ‘라 후루미’에 출품된 작품들. 왼쪽 위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스카프(문신미술연구소), 액세서리(더체인 주얼리), 미니어처(송광옥), 작품그림(문신미술연구소), 넥타이(문신미술연구소), 컵·접시류(최성숙) /사진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제공.
문신(MoonShin)아트상품기획전 ‘라 후루미’에 출품된 작품들. 왼쪽 위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스카프(문신미술연구소), 액세서리(더체인 주얼리), 미니어처(송광옥), 작품그림(문신미술연구소), 넥타이(문신미술연구소), 컵·접시류(최성숙) /사진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제공.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MoonShin)아트상품 기획전 ‘라 후루미’가 창원시립 마산문신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지난 15일 개막된 이 기획전은 오는 12월 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저작권자인 최성숙 명예관장의 협의를 통해 유리공예, 도예,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및 지역상공인들이 참여해 아트상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전시명인 ‘라 후루미’는 문신의 대표작품인 ‘개미’를 불어로 일컫는 말이다. 문신미술관 내 문신미술연구소이자 아트샵으로 운영되는 ‘라 후루미’는 작가 최성숙이 문신의 예술을 알리기 위하여 이름을 정한 것을 그대로 따온 것이다.

올해는 문신미술관이 창원시에 기증되어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으로 개관한 지 15주년이 되는 해이다. 문신은 20대부터 마산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자신의 미술관을 지을 것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고, 1981년 부인 최성숙과 함께 마산에 정착 후 꿈을 이루어 갔다. 1985년부터 본격적인 문신미술관을 공사에 들어갔고, 문신의 지휘로 14년간 이어진 공사는 대부분 추산동 주민들로 이루어진 인부들과 함께였다. 이것이 바로 문신이 꿈 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문신의 뜻을 이어 지역소상인들과 함께 아트상품기획전을 개최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되고자 하며, 더불어 저작권자는 작가 및 지역상공인들과 함께 문신예술을 모티브로 한 아트상품을 계속해서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획전시 ‘라 후루미’는 문신미술관의 시립화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며, 과거1960~90년대의 문신이 자주 다니던 곳인 추산동, 오동동, 창동 옛고장의 모습을 재현한 모습과 함께 재탄생된 아트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문신의 예술세계를 모티브로 제작된 미니어처, 주얼리, 머그컵, 넥타이, 머플러, 작품그림, 엽서, 커튼 등 소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오픈식 행사는 15일 18시 30분에 불빛조각 야외음악회 경남A&B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막을 올린다. 동시에 월요일 휴관을 제외한 23일까지 야간개관(9시~21시)을 통해 문신아트상품기획전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문신미술관(☎055-225-7184)으로 하면 된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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