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년 성과 및 계획] - 함양군
[민선 7기 1년 성과 및 계획] - 함양군
  • 신종철 기자
  • 승인 2019.07.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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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함양군수 “군민 위한 현장행정으로 미래 100년을 그리겠다”

공직 노하우로 군 예산 5000억 시대 개막
사상 최대 복지예산으로 군민 감동 실현
2020함양산삼엑스포 성공개최 준비 만전

[한국농어촌방송/경남=신종철 기자] ‘굿모닝 지리산, 함양’실현을 약속한 서춘수 함양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서춘수 군수는 오랜 공직경험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밀착행정’이라는 미시정책과 ‘함양군의 미래를 위한 100년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거시정책을 조화시켜 함양발전의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다.

서 군수는 그동안 ‘투명·평등·공정한 새 함양시대’라는 철학을 제시하며, 군민 눈높이에서 군민과 소통하고 발로 뛰는 ‘군민지향 행정’을 펼쳐왔다.

“도전 정신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군민들과 손을 잡고 함양군 100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 서춘수 군수의 지난 1년간의 군정수행을 평가하고, 군정 소감과 성과, 향후 계획을 짚어보았다.

지난달 28일 서춘수 함양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관계공무원들과 민선7기 출범 1주년 군정 주요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7일 서춘수 함양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관계공무원들과 민선7기 출범 1주년 군정 주요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예산확보의 달인 5천억 시대 개막

함양군은 추경예산을 통해 역대 최대인 5천억원 예산시대를 열었다. 이는 ‘예산확보의 달인’이라는 서 군수의 40년 공무원 재직의 노하우와 700여 공무원들의 정성과열정이 빚어낸 성과물이라는 평가이다.

그동안 서춘수 군수와 공무원들은 중앙부처와 경남도의 공모사업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접근하고 열정적으로 대응해 17개 사업에 걸쳐 국고보조사업 83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빛·물·바람·흙 함양 항노화 싹튀우기’사업은 함양읍 용평리 일원 약 15만㎡ 면적에 향후 4년간 한들거점센터·미즈맘지원센터·원도심 재생사업,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을 펼쳐 지역 공동체 회복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신혼부부와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임대형 행복주택 200세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135억원,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70억원, 생활체육시설 사업 40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31억원 등의 국·도비를 확보해 함양의 미래가 청사진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평가이다.

◇발상의 대전환, ‘새로운 함양을 만들 것’

서춘수 군수는 40년의 공직생활과 10년의 야인생활은 고향 함양발전을 위한 에너지를 축적해왔던 소중한 시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오랜 연단을 통해 함양발전의 내공을 다져왔던 시기라는 것이다.

군수 취임과 함께 관행이라는‘낡은 벽돌깨기’에 집중하는 한편 함양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그 효과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군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백억대, 천억대 사업비를 들였다고 반드시 좋은 사업이라 볼 수 없다. 자칫 잘못하면 향후 유지 관리비가 매년 수억원 수십억의 군비가 소요되는 만큼 이런 유형의 사업은 함양발전에 발목을 잡게 된다. 앞으로는 적은 예산으로 수십억 혹은 수백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무엇보다 서 군수의 가장 큰 성과로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으로 꼽히고 있다. 함양군은 엑스포의 경제 효과로 생산유발효과 1,24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15억원, 1,624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축제 이후 항노화 산업의 국내의 중심지로서 농산업 전반에 대한 시장 확대와 산양삼과 지역 농·특산물을 융합한 신산업 육성을 통한 기업체 유치, 관광산업 활성화 등 새로운 활력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엑스포를 통해 함양군이라는 상품을 전국적으로 홍보한다는 것은 자본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만큼 전국에 함양군의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주기 위해 엑스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 군수의 지난 업적으로 지리산 관문이 있는 오도재 일대에 정읍 내장산단풍을 압도하는 단풍숲길을 조성하는 것도 눈여겨 볼만한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봄에 2천여명의 출향인과 군민들이 참가해 단풍나무 4만그루 심기를 추진하고 앞으로 2,3년간 지속적으로 심어 내장산단풍을 압도할 수 있는 관광전략상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을 종합해보면 당장 정읍 내장산단풍 관광객 100만명은 아니더라도 조만간 매년 20만에서 3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함양군은 전자상거래 분야의 공룡이라 불리는 ‘쿠팡’의 최첨단 물류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리적 장점을 다시 한 번 각인, 타 산업 유치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수십년간 함양군의 도시기능 확장과 도심용지 확보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한들 농업진흥지역을 지난 5월에 3만㎡ 해제에 성공해 향후 시가지 내의 교통 혼잡 등 생활 불편 해소와 시가지 도시적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함양군이 올해부터 65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서춘수 함양군수가 급식 도우미를 직접 하고 있는 모습.
함양군이 올해부터 65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서춘수 함양군수가 급식 도우미를 직접 하고 있는 모습.

◇ 사상 최대의 복지예산으로 군민 감동 실현

함양군은 사상 최대의 복지예산으로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군민 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폭염의 날씨에 선풍기로만 의존했던 어르신들의 위해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올해는 공기청정기를 보급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65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위한 새로운 복지모델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초부터 군민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군내 어디든 1,000원의 요금이면 갈 수 있는 ‘천원 단일요금제’를 시행을 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함양군’을 현실화시켜 ‘대한민국 노인복지의 롤모델은 함양군에서 비롯된다’는 파격적 행보를 펼쳐오고 있다.

◇ 2020함양산삼엑스포 성공개최 준비 만전

군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통해 세계 산삼의 메카를 넘어 항노화 건강산업의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과 경남도는 엑스포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엑스포기반시설 확보 대책, 홍보대책, 축제전문가 확보, 행사장 조성 및 프로그램 구상 등 엑스포의 성공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강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순회강연, 군민자원봉사단 구성, 공무원 교육, 홍보물 제작 등 엑스포 기반 구축하는 등 성공적인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올림픽 메인 홍보대사였던‘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를 엑스포 홍보대사에 위촉, 국내는 물론 글로벌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밖에도 관광객들에게 원활한 교통흐름 및 숙박을 위한 도로 개설·정비 및 행복주택건립사업, 간판개선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성공적인 엑스포를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과 서춘수 군수가 우호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에서 개최된 함양곶감특판전에서 (왼쪽부터) 노명환 재경향우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서춘수 함양군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11월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과 서춘수 군수가 우호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에서 개최된 함양곶감특판전에서 (왼쪽부터) 노명환 재경향우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서춘수 함양군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 세계무대로 도약하는 함양군

서 군수의 지난 1년 함양군은 국내는 물론 해외 글로벌 교류를 통한 대외기반 역량을 끌어올린 한해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의 경우 기존 부산 사상구, 전남 영광군, 대전 서구, 서울 은평구, 광주 광산구, 경남 창원시 등 지자체와 도농 상생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과 서춘수 군수가 우호협약을 체결한 이래 다양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1천만의 서울시와 4만 인구의 함양군이 서로 우호협약이 가능하겠냐는 당초 우려를 떨치고 실무진들이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농산물 직거래부터 문화, 관광, 귀농귀촌 등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와의 우호협약에 탄력을 받은 함양군은 6월 5일에는 조선해양·관광도시인 거제시와 우호교류 협약식을 갖는 등 국내 지자체들과 연이어 우호교류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함양군의 행보는 국내에만 제한되는 것이 아닌 미국 뉴욕의 나쏘헴스테드타운과 펜실베니아주 몽고메리타운쉽, 중국 휘남현과 함양시, 베트남 남짜미현 등과 국외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서군수를 단장으로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이 동유럽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차례로 찾아 함양군의 엑스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 투명하게 소통하다

서춘수 군수는 소통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군민의 삶속으로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는 불신과 갈등을 넘어 점차 신뢰와 배려의 지역공동체가 형성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셋째주 수요일 열리는 열린군수실은 군수가 직접 군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전 읍·면을 순회하며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생활불편 사항 등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해 군민중심의 행정을 추진해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농업인 소득 안정 기반 구축

서 군수는 농업 농촌을 위해 농촌 부가가치 먹거리 창출과 농업인 소득 안정화 기반 구축으로 농업인이 잘사는 함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의 주작목인 사과와 곶감, 양파의 면적 확대보다는 명품화·고급화 정책을 추진해 소비자 신뢰 확보와 경쟁력 향상에 주력했다.

또 청년창업농과 후계농업인 등을 후계인력을 발굴 육성하고, 귀농귀촌 홍보 다양화 및 담당공무원을 배치하여 올해 3월까지 215세대 305명의 귀농귀촌 인구를 유치했다.

경남 유일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귀촌 1번지 함양군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조성하는 등 농촌 경제 활성화와 인구증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함양군을 교차하는 통영-대전간 고속도로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휴게소 4곳의 로컬푸드 매장에서 지난해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농가소득 증가에 크게 이바지 했으며, 이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수시로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5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함양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개장식에서 서춘수 함양군수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5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함양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개장식에서 서춘수 함양군수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향후 중점 추진 계획

서 군수는 지난 1년 간 함양군의 100년 미래의 큰 그림을 그렸다면 지금부터는 1년의 성과와 경험을 살려가면서 그려온 청사진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군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남은 시간이 빠듯한 만큼 관광객 맞이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한들주차장 조성사업을 비롯해 축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국비 100% 지원이 확정된 시외터미널에서 한우프라자까지 1.2㎞ 구간의 확포장사업도 원활하게 추진하여 군민을 비롯한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덕전천 정비, 위천 생태하천조성사업 등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다양하고 편리한 SOC확충으로 미래지향적인 지역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서춘수 군수는 “드디어 우리 함양군은 예산 5천억 시대를 맞이했다. 떡 갈라먹기식의 예산 집행시대는 끝났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예산을 집행해야할 시대이다. 100을 투자하면 그 이상의 효과를 내야한다. 계산 착오로 추가 소요예산이 드는 사업들은 결국 함양발전에 발목을 잡는다. 함양의 경제는 바닥을 쳤다고 본다. 발전하는 함양군, 우리 군민들과 함께 북을 치며 거대한 행진하고 있다. 함양군민들과 함께 새로운 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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