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사랑] 몽골 해외봉사 Ⅱ
[오! 사랑] 몽골 해외봉사 Ⅱ
  • 경남미디어
  • 승인 2019.07.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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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너무나 비슷하여
동질감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몽골
봉사활동을 같이한 솔롱거가
계속 눈이 밟힌다

음식이 입에 맞지않아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하게 되어
다이어트를 위해 또 가야지
마음 먹을 것 같다
서은주 진주보건대 교수
서은주 진주보건대 교수

6월 17일 5일차.

어제 미리 셋팅을 해둔 덕분에 진료봉사지역인 3동에 도착하여 9시부터 진료를 시작하였으며

오전에 접수한 환자가 밀려서 2시 30분까지 오전진료를 계속하였다 .너무 힘이드니까 밥맛도

없어 밥을 물에 말아서 먹고 오후진료를 시작하였다. 본부에서 인근에 있는 시각장애인재활센터에 계시는 분들이 진료받으러 오기 힘들다는 요청을 받고 다음날은 시각장애인재활센터로 찾아가서 이동진료를 하기로 결정이 나서 하루만에 또 짐을 싸게 되어 학생들이 고생을 많이 하였다.

6월 18일 6일차.

마지막 날 치과진료는 아침 7시 40분에 출발하여 8시 30분에 시각장애인 재활센터에 도착하여 또 짐을 풀고 진료를 하기 위해 기구와 재료를 셋팅했다. 매일같이 짐을 싸고 푸는 일들을 반복하다 보니 모두 짧은 시간내에 능숙하게 정리를 하고 진료를 시작하였다.

앞을 보지 못하여 지팡이에 의지하면서 치과진료를 받기 위해 복도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서 몽골학생들과 우리학생들이 서로 소통을 하여 자세히 불편한 부분을 물어보았으며 그 부분에 대한 진료를 받고 돌아갔다.

매일 불편한 의자에 환자를 눕혀서 30명을 넘게 보느라 모두들 온 몸이 파김치가 되었지만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들을 보면서 치과치료와 구강교육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몽골에서의 봉사 의미를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다

6월 19일 7일차.

몽골간호대학에서 우리를 위해 기념공연을 해주었다. 몽골학생들과 헤어지는 장면에서는 아쉬움에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들렸다. 치과통역을 했던 솔롱거는 저녁에 호텔로 놀러와서 우리 학생들과 회포를 풀었다.

6월 20일 8일차.

오전에 울란바토르에서 북동쪽으로 70km 정도 떨어진 테렐지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랜드마크인 거북바위와 햄버거바위를 보고 너무 비슷하여 웃었다. 또한 초원에서 말을 타고 1시간 정도 달리는 승마 체험도 했다. 물론 혼자서 말을 타지않고 몽골마부가 끌고갔지만.

테렐지리조트에서는 몽골의 전통가옥인 게르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저녁에는 캠파이어를 했는데 리조트에서 마련해준 마두금연주는 캠파이어 분위기를 띄워주었다. 마두금연주가 끝난 후 학생들이 놀 수 있게 자리를 피해 주었고, 자리를 바꿔 봉사활동에 참여하신 전체 교수님들과 맥주를 마시면서 여독을 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11시부터 15분간 리조트안 전체 소등을 하여 하늘에 총총히 박혀있는 별들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사진으로도 찍어 서로 돌려가면서 별이 찍힌 사진을 보았다.

6월 21일 9일차.

아침에 1시간 30분 정도 초원트레킹을 하면서 몽골의 다양한 기암괴석을 보면서 몽골이 참 넓구나 하는 생각과 초원에서 피는 우리나라에서 피는 비슷한 들꽃을 보면서 몽골과 우리는 참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점심을 먹은 후 스텐으로 만든 40m 높이의 징키스칸기마상을 보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울란바토르로 돌아왔다. 저녁 11시 15분 비행기로 8박10일간의 몽골 해외봉사를 마치고 인천공앙에 3시 35분에 도착하여 진주로 내려왔다.

몽골을 처음 다녀오면서 느낀 점은 우리와 너무나 비슷하여 동질감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봉사활동을 같이한 솔롱거가 계속 눈이 밟혔다. 우리나라 70~80년대와 비슷한 구강상태를 보면서 몽골국민들에게 구강보건교육을 시켜 국민들의 생각을 바꿔야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몽골음식하고 맞지 않아 잘 먹지 못하여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를 하게 되어 얼굴이 갸름해졌다는 소리도 듣게 한 몽골 해외봉사를 나중에 회상하게 될 때 나도 모르게 다이어트를 위해 또 가야지 라고 마음을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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