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바캉스축제·고스트파크 동시 개최
바캉스축제 2년 연속 경남도 유망축제 선정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호러 체험 ‘재미 두 배’
‘합천 시티투어-여름 피서’ 상품 이용 시 혜택
산 좋고 물 맑은 고장으로 뛰어난 자연환경과 찬란한 문화유산물이 즐비한 합천군의 여름축제 시즌이 시작된다.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사장의 황강이 있어 여름 피서지로 주목받는 합천군은 오는 26일 개최되는 합천 바캉스축제와 함께 옐로우리버비치 시즌 5, 합천 영상테마파크의 고스트파크로 여름축제 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합천바캉스축제’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합천 정양레포츠공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여름 합천을 뜨겁게 달구었던 바캉스 축제는 지난 2월 2019년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회에서 2년 연속‘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군은 지난 5월 올해 합천바캉스의 더 향상된 콘텐츠를 위한 대행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합천바캉스축제는 지난해에는 없었던 지역 연계 콘텐츠 ‘대야성을 지켜라’가 신설된 만큼 지역주민과 축제 관계자의 집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야간 프로그램을 구성해 낮에는 열정적으로 축제를 즐기고 밤에는 고요하면서 감성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고 있다.
이번 축제 주요행사로는 맨손으로 은어잡기를 할 수 있는 ‘황강을 품은 은어’를 비롯해 이색 달리기 대회인 ‘황강 패밀리 컬러레이스’, ‘대야성을 지켜라’, ‘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기획행사로 진행되는 모래 속 보물찾기인 ‘리버 트레져 헌터’와 황금풀에서 황금을 찾는 ‘황금 머드풀’, 어린이들을 위한 촉감 놀이터 ‘키즈 버블버블’ 등은 관광객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야간행사로 27일과 28일 오후7시에 개최되는 ‘컬러 스테이지’ 공연은 밴드와 비보이, DJ가 만드는 무대로 축제를 찾는 젊은이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카누체험교실, 카누 생태탐방, 카누대항전 등의 수상레져 콘텐츠도 업그레이드 되어 선보일 예정이며, 머드풀, 모래찜질존, 비치볼·천연모기퇴치제·바람개비피리 만들기 등 상설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바캉스축제가 개최되는 날인 26일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도 이색 호러체험을 주제로 ‘고스트파크 축제’가 시작된다. 국내 유일 호러 테마 페스티벌인 고스트파크는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야간에만 운영되는 축제로 8월 18일까지 열린다. 바캉스 축제와 함께 즐기면 낮에는 물놀이 체험을, 밤에는 오싹한 호러 체험을 통해 두 배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또 합천의 여름 축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옐로우리버비치가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9월1일까지 개장되는 옐로우비치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천연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워터빌리지·수상 어트랙션·수상레저·DJ파티·캠핑 등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합천군은 여름 피서 시즌을 맞이해서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합천 시티투어-여름 피서’를 준비하고 있다.
‘합천 시티투어-여름 피서’ 상품을 이용하면 기존의 시티투어 코스뿐 아니라, 청정1급수 황강에서 즐기는 천연 워터파크 옐로우 리버비치와 뜨거운 하늘 아래, 노는 물이 다른 합천바캉스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합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용시설 안전점검, 깨끗한 환경 조성,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한 손님맞이 등 축제 시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으니 축제도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