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애, 암환자 면역력 강화·영양개선효과 밝혀졌다
고소애, 암환자 면역력 강화·영양개선효과 밝혀졌다
  • 경남미디어
  • 승인 2019.07.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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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호 지리산곤충연구소 소장

환자 회복식 활용위해 병원 등에서 구매 문의전화 빗발쳐
단백질 함량, 개고기 장어 등 전통 보양식보다 크게 높아
고소애, 항노화 항치매 항염증 효과로 노인 기적의 식품

곤충산업 지금부터 시작, 귀농아이템으로 농사보다 나아
정부 지원 귀농창업자금 3억 이면 곤충사육 귀농 가능
어릴 때 곤충 관심많아 대학에서 전공 박사학위까지 받아
요즈음 윤철호 지리산곤충연구소 소장은 전국에서 걸려오는 고소애 구매 전화로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지경이다.
요즈음 윤철호 지리산곤충연구소 소장은 전국에서 걸려오는 고소애 구매 전화로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지경이다.

윤철호 지리산곤충연구소 소장은 IMF 때보다 더 불경기라는 요즈음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 전국에서 걸려오는 ‘고소애’ 구매 전화를 응대하느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사정은 ‘고소애’라 불리는 갈색거저리 분말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농촌진흥청 공동연구팀이 고소애 분말을 암 치료 환자에게 먹여본 결과 면역력이 강화되고 영양상태가 개선되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따라 윤 소장에게 고소애 분말을 찾는 전화가 전국에서 쇄도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고소애를 사육하는 농장은 300여 곳에 불과하다. 그런데 고소애는 이번 연구결과 발표가 아니라도 대중의 호응이 좋아 꾸준히 소비가 늘어왔다. 그래서 전국의 농장에 고소애 분말 재고가 거의 없다. 그런데 이번에 정부와 권위 있는 병원이 암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표하자 고소애 수요에 불이 붙여버렸다. 인터넷 등에서 고소애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일차적으로 농진청에 연락을 한다. 농진청에서는 자신들이 구해 줄 수는 없으니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곤충사육농장인 지리산곤충연구소 윤 소장한테 문의해 보라고 하고 있는 것. 윤 소장에게 연락해 봐야 별 뾰족한 수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고소애 분말을 구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전화기를 든다.

고소애는 갈색거저리의 분말이다. 갈색거저리는 쌀벌레와 비슷한 곤충이다. 크기는 쌀벌레보다 훨씬 크고 밀을 가공하고 난 밀기울이나 미강을 먹고 살아서 보통 밀웜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이 거저리는 단백질 성분이 58.5%나 된다. 식품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식품에 속한다. 소고기의 2.5배이다. 옛날에 어른들이 아프고 난 후 회복식으로 뱀을 고와 먹기도 했다. 그런데 거저리는 뱀보다 단백질 함량이 더 많다. 여름에 보양식으로 먹는 개고기, 장어 등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이다. 또 불포화 지방산이 38.5%나 있고 각종 무기질이 많아 항노화, 항치매, 항염증 효과가 크다. “우리 조상들이 거저리를 알았더라면 여름 보양식으로 개고기나 삼계탕을 먹는 대신에 거저리를 고아먹는 풍습이 생겼을 겁니다.” 윤 소장의 말이다.

윤 소장은 고소애의 이런 특성으로 인해 앞으로 고소애가 노인층이나 성장기 아동들이 꼭 먹어야 하는 기적의 식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사실 단백질 섭취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노인이 될수록 식욕도 떨어지고 이빨도 좋지 않아 육식을 제대로 한다는 게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고소애 분말을 섭취할 경우 이 모든 어려움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윤 소장의 해석이다.

윤철호 소장은 어릴 때부터 곤충을 좋아해서 대학도 곤충관련 학과에 진학을 했다. 그렇게 해서 박사학위까지 곤충연구로 받는 등 평생을 곤충연구와 사육에 보냈다. 그래서 지금은 곤충하면 윤철호를 떠 올릴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가 됐다. 윤 소장은 그러나 지금까지 곤충으로 그리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미래의 식품이라는 확신이 있지만 곤충에 대한 일반의 저항감이 그리 쉽게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걸렸다. 윤 소장은 이제는 곤충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의 저항감을 없애기 위해 다양한 상품이 개발돼 지금은 매년 20~30% 정도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윤철호 소장은 경남 산청군에서 지리산곤충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윤 소장은 곤충에 대한 일반의 인식전환과 상품개발, 교육, 컨설팅에 집중하고 있다. 이 일만 하더라도 윤 소장의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정도로 바쁘다. 최근 거저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도 윤 소장이 직접 거저리 사육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이다. 그래서 윤 소장은 퇴직자들이 거저리를 아이템으로 귀농해 거저리를 생산하기를 바란다. 사육농가가 생산하면 지리산곤충연구소가 수매해서 판매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윤 소장은 곤충사육이 농작물을 아이템으로 귀농하는 것보다는 성공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한다. 그 이유로 윤 소장은 곤충사육이 크게 어렵지 않다는 점과 병충해 등이 없어서 사육농사를 망칠 우려가 없다는 것을 들었다. 특히나 곤충시장 중 갈색거저리는 매년 30%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어서 당분간 과잉생산의 우려도 없다. 곤충은 농작물과 달라서 보관이 용이하고 또 사용분야가 광범위해서 급격한 가격의 등락이 없는 것도 유리한 점으로 꼽았다.

윤 소장은 부부가 귀농할 경우 1백 평의 곤충사육사와 주택 등을 건축하는 데 3억 원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3억 원은 정부가 귀농인에게 지원하는 귀농창업자금과 동일하다. 윤 소장은 앞으로 지리산곤충연구소 네트워크에 들어오는 귀농인의 경우 사육된 곤충을 전량 수매해서 공동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퇴직자들이 전원에서 곤충사육을 통해 인생2막을 시작하는 것을 돕는 게 목표이다.

다음은 윤철호 지리산곤충연구소 소장과의 상세 인터뷰내용이다.

▲요즘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고 들었다.

-그렇다. 고소애(갈색거저리)에 대한 구매가 빗발쳐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전국에서 하루 100통 이상 구매 전화가 온다.

▲원래 이렇게 전화로 판매를 하나.

-아니다. 저를 모르는 사람들이 전화를 하는 거다.

▲왜 그런가.

-지금 전국의 고소애 재고량이 바닥이 났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들이 농진청에 고소애 구매문의를 하고 농진청에서는 전국에서 잘 사육관리를 잘하는 분들에게 물어보라고 해서 저한테 전화가 오는 거다.

▲그럼, 윤 소장한테 전화를 하면 구할 수는 있나.

-그렇지도 못하다. 전국적으로 고소애 농가가 300개 정도 밖에 안 된다. 재고량이 없다. 그래서 저도 전국의 농가들이 비장해 놓은 것들을 조금씩 구해서 구매자들에게 보내 주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도 겨우 30kg을 구했는데 보내달라는 곳은 많고 걱정이다.

▲이렇게 고소애에 대한 구매가 폭증하고 있는 이유가 무언가.

-최근 농진청과 서울의 강남세브란스 병원이 공동으로 고소애를 암 수술 환자에게 투여해 본 결과를 공개했다. 그런데 암 수술 후 고소애를 먹은 환자들이 면역력과 영양상태가 좋아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보도를 보고 전국의 병원에서 고소애 분말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이 연구결과 전에는 고소애에 대한 소비가 그렇게 많지 않았나.

-그렇지는 않다. 이 연구결과가 하나의 특이점이 돼서 곤충 식품에 대한 일반의 시각을 바꾸는 계기는 될 것 같다. 그런데 이전부터 고소애는 맛이 고소하고 모양도 혐오스럽지 않아 소비가 꾸준히 늘어왔다. 저는 언젠가는 고소애 소비가 폭발할 것이라고 봤다.

▲왜 그런가.

-곤충을 활용한 식품이 미래식품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학자나 소비자들이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곤충을 식용으로 하는 데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 혐오스러운 모습 때문에 아직은 일반 대중은 먹기에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그런데 고소애는 그런 벽이 없다. 고소애는 무엇보다 맛이 있다. 우리가 즐겨먹는 번데기 맛이다. 보기에도 그리 혐오스럽지 않다. 고소하다 보니 이름도 고소애가 됐다.

▲영양은 어떤가.

-모든 영양소가 포함된 기적의 식품이라고 칭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단백질이 58.5%로 소고기의 2배 이상이다. 또 불포화 지방선 38.5%로 많다. 특히 고소애의 불포화 지방산에는 올레인산, 리룰렌산 등 항산화 효과와 항노화 효과를 나타내는 지방산이 많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무기물이 풍부해서 항치매 효과와 항염 효과가 뛰어나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래서 사실 고소애는 노령 층이 먹어야 할 기적의 식품이다.

▲어떻게 먹어야 하나.

-보통 분말을 만들어 다양한 음식에 첨가해 먹거나 요구르트 등에 타서 먹어도 된다. 환자라면 하루에 30g 정도 먹으면 1주일 정도 지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런데 환자가 아니라면 그리 많이 먹을 필요는 없고 조금씩 장기적으로 먹으면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얼마인가.

-분말 100g 짜리가 시중에서 1만 5천 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기적의 식품인데 왜 아직까지 대중화 되지 않았을까.

-곤충 식품은 이제 막 시작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10년 남짓 되었을 뿐이다. 그런데 먹거리는 수천 년 간 문화와 함께 발전해 온 것이다. 그래서 아직까지 곤충식품에 대해서는 대중들이 충분히 익숙하지가 않다. 그래도 병후 회복식이나 어린이, 노인들의 영양식으로는 충분히 대안식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 곤충산업은 어느 수준에 와 있다고 보나.

-식용곤충 시장이 약 1000억 원 정도로 이제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식용곤충 시장은 우리나라가 많이 앞서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약용, 사료용 곤충시장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많이 뒤져 있는 실정이다. 지금부터라도 미래의 식량인 곤충에 대해 본격 연구하고 사육해야 한다.

▲귀농 하는 사람들이 곤충을 농작물 대신으로 삼기도 하는데.

-귀농하는 사람들에게는 저는 농작물을 심는 것보다 곤충이 더 실패의 확률이 낮다고 생각한다.

▲어떤 면에서 그런가.

-우선 농작물에 비해서 노동력이 적게 든다. 어릴 때 누에를 쳐 본 사람들이라면 쉽게 알 수 있을 건데 사육이 그리 어렵지 않다. 2박3일 정도의 교육만 받아도 고소애는 키울 수 있다.

▲그렇게 간단히 키울 수 있는 건가.

-그렇다. 지금은 사육매뉴얼이 다 개발돼 있어서 그대로 하기 만 하면 된다. 그래서 어렵지 않다. 농사를 짓는 것에 비해 노동 강도가 훨씬 덜하다. 그래서 도시에서 생활하다 퇴직한 사람들이 하기 에는 적합하다. 또 수익률도 농사에 비해 낫다.

▲어느 정도로 나은가.

-50평 사육실을 건축하고 설비를 갖추는데 8천만 원 정도 든다. 50평의 경우 1인 노동이면 충분하다. 이 사육실에 고소애를 사육해서 나오는 수익은 연 2천만 원 정도 된다. 부부가 귀농했을 경우 100평 정도의 사육실을 건축해서 고소애를 사육할 경우 연간 4천만 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판매는 어떻게 하나.

-물론 개인이 인터넷을 통해서 판매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리산곤충연구소 네트워크에 들어오면 연구소에서 수매을 해서 판매할 수 있다. 지금 사실 사육농가가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소에서는 고소애를 어떻게 판매를 하나.

-고소애는 여러 분야에서 활용된다. 병후 회복식을 위해 병원 식당에서 활용하는 것 외에 건강을 위해 개인적으로 섭취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또 각종 제약의 재료가 되기도 하고 다양한 식품에 첨가물로 들어가기도 한다. 고소애가 첨가된 각종 과자나 고단백 누룽지를 만들기도 한다. 이처럼 앞으로 고소애에 대한 사용처는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고소애 과잉생산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 보다는 수요처가 늘어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실제 지금 고소애를 아이템으로 귀농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하면 되나.

-지리산 곤충연구소에 문의하면 된다. 또 산청군은 곤충자원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다. 이 교육을 기회로 활용하면 된다.

▲큰 자본이 없이도 고소애를 아이템으로 귀농이 가능할까.

-정부에서 귀농창업자금으로 3억 원 까지 저리로 융자를 해 준다. 이럴 경우 부지를 200평 구입해서 고소애 사육실 100평, 주택 25평 정도를 건축한다고 할 때 3억 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더 큰 사육실을 만들어 더 많은 돈을 벌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처음 시작은 이정도만 해도 나쁘지 않다. 저는 농작물을 하는 것 보다는 곤충을 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농사의 경우 한해 농사 망쳤다, 이런 말이 나오지 않나. 곤충의 경우 이런 경우는 없나.

-농사는 설사 비닐하우스 농사를 한다고 해도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런데 곤충은 그런 환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온도와 습도만 잘 맞춰주면 된다. 그런데 이런 것은 요즘 스마트 기계가 잘 발달돼 온도, 습도 조절하는 것은 사람이 하지 않아도 된다. 또 곤충은 병이 거의 없다. 그래서 병충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사육을 망칠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단지 수요가 없어서 판매를 못할 경우가 문제이다. 그런데 현재 곤충산업이 매년 30% 이상씩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윤 소장은 언제부터 곤충에 관심을 가졌나.

-저는 어릴 때부터 다른 아이들보다는 곤충들을 좋아했다. 그래서 대학도 곤충관련학과로 갔다.

▲무슨 학과를 다녔나.

-경상대학교 식물보호학과이다. 그리고 박사는 경남과기대에서 곤충연구로 받았다.

▲식물보호학과에서 곤충을 가르치나.

-제가 대학을 다닐 때는 학과의 이름처럼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곤충을 어떻게 없애느냐를 가르쳤다. 주로 곤충 방재에 대한 것을 배웠다. 40년 전에는 어떻게 하면 곤충을 죽일까를 가르쳤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곤충을 잘 키울까를 고민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같은 대상을 놓고도 사람들의 생각이 이처럼 180도 달라진다.

▲윤 소장은 그럼 이때부터 곤충에 대해 매달려 왔나.

-그렇다. 저는 평생을 곤충을 연구하고 사육하고 판매하며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곤충산업이 발전해 온 과정을 훤히 꿰고 있다.

▲윤 소장이 보기에 지금 곤충의 전망이 어떻나.

-저는 사실 지난 40년은 힘들었다. 너무 빨리 시작한 면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야 곤충이 본격적으로 시장형성이 된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곤충산업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는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고소애 외에 어떤 곤충들을 키워왔나.

-저는 고소애 외에 굼벵이, 지네, 장수풍뎅이, 여치, 땅강아지 등을 키워왔다.

▲윤 소장이 눈여겨보는 곤충이 또 있나.

-약용 지네를 눈여겨보고 있다. 옛날부터 민간에서는 지네가 귀중한 약이었다. 또 지네와 닭을 이용한 보양식을 만들어 먹었다. 그래서 지네 먹은 닭을 개발해 달라는 요청도 많이 들어온다. 지네 먹은 닭의 경우 한 마리에 40만원 할 정도로 수요가 있다. 그래서 지네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면 대박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윤 소장은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저는 평생을 곤충을 연구하고 키워왔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콘충 노하우를 전하는 일에 매진하고 싶다. 곤충으로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컨설팅, 교육사업, 새로운 곤충 개발 등의 일을 하고 싶다.

▲사육은 직접 하고 싶지 않나.

-사육은 귀농하는 사람들이 하고 저는 그것을 수매를 해서 제약회사, 제과회사 등 수요처를 개발하여 농가와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면 된다. 제가 직접 사육하지 않아도 초보자라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저는 교육과 컨설팅, 아이템 개발에 집중하고 실제 사육은 지리산곤충네트워크에 들어온 사람들이 하는 식으로 분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황인태 본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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