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역연고 축구팀 9월말까지 창단한다
진주시 지역연고 축구팀 9월말까지 창단한다
  • 강정태 기자
  • 승인 2019.07.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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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관계자 25일 대한축구협회 방문해 창단 실무협의 가져
9월30일까지 참가신청서 등 등록 마쳐야 내년도 K3리그 출전
진주시·창단추진위원회 9월까지 법인 설립 후 선수단 구성 계획

진주시가 K3 리그 신생팀 창단을 올해 9월 창단목표로 절차에 돌입했다. 내년도 K3리그에 진입하려면 올해 9월30일까지 대한축구협회에 경기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2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체육진흥과 정현대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해 K3리그 담당 김대협 팀장을 만나 신생팀 창단에 대해 실무협의 했다.

진주시체육진흥과 정현대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25일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해 K3리그 담당 김대협 팀장을 만나 신생팀 창단에 대해 논의했다.
진주시체육진흥과 정현대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25일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해 K3리그 담당 김대협 팀장을 만나 신생팀 창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에서는 K3리그 신생팀 창단의 전반적인 절차와 선수 연봉제, 유스팀, 사무국 규정 등의 세부적인 사안이 논의됐다. 또한 진주시민축구단 창단에 이어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대한축구협회와 심도깊게 논의되면서 진주시 지역연고 축구팀 창단이 구체화 되고 있다.

진주시는 이날 논의를 토대로 8월 내에 독립 법인 설립, 이사회 구성을 진행한 후 행정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8월 내에 법인이 설립되면 진주시는 지도자와 선수단을 구성한 후 2020년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는 K3리그에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축구행정가 장연환 대한축구협회 국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축구팀 창단은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시민들의 단합과 애향심을 갖게 해 여러 의미에서 비용보다 효과가 크다며 대한축구협회와 소통해 창단·운영한다면 흑자운영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택세 진주시 지연연고운동부 창단 추진위원장은 오는 9월까지 예산확보, 구단명, 운영체계, 유니폼, 단장 등을 결정해 진주 출신을 우선으로 단장·선수단을 구성하여 내년 K3 베이직 리그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9월까지 시간이 촉박하지만 8월 초 법인이 설립되고 나면 속도를 내 진도를 나갈 예정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일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문제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공적으로 축구팀을 창단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K3리그는 프로축구단과 실업축구단을 제외한 세미프로 축구 리그이다. K3 리그에도 내셔널리그, 어드밴스 리그, 베이직 리그로 나뉘는데 현재 진주시에서는 가장 아래인 베이직 리그에 진출할 계획이다.

진주시 축구협회 등에서 K3리그라도 내셔널리그나 어드밴스 리그에 소속되도록 요청하고 있지만 진주시는 예산문제 등으로 베이직리그부터 시작해 점차 승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어드밴스 리그에 소속되려면 연봉선수 등 규정이 까다롭고 연간 15억~20억원의 예산이 드는 반면 베이직 리그는 5억~8억이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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