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인 진주시의원 근거 없는 주장 ‘빈축’
서정인 진주시의원 근거 없는 주장 ‘빈축’
  • 한송학
  • 승인 2019.08.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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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 '안락공원 이전 숙원사업이다' 최근 밝혀
진주시에 10년간 이전관 관련 접수된 민원 없어
15년간 안락공원 운영단체에도 민원 발생 없어
서 의원과 형제, 지인들 인근에 수만평 부지 소유
시민들 "개인적인 이익 위해 이전 주장" 의혹 제기
서 의원 “현대화 사업 추진되면 민원 발생” 해명

속보 = 진주시 안락공원 이전과 관련해 진주시에 접수된 민원은 최근 10년 동안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진주시로부터 안락공원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법인에서도 15년간 안락공원 이전과 관련된 민원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정인 진주시의원.
서정인 진주시의원.

때문에 최근 진주시의회 서정인 의원이 주장하는 안락공원 이전은 자신과 형제 등 개인적인 이해관계에서 비롯된 주장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서정인 의원을 비롯한 형제, 지인들은 안락공원 인근에 수만평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본지 2019년 8월 11일자 신문 3면>

앞서 서정인 의원은 진주시에서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인 현대화 확장 사업을 중단하고 안락공원을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락공원 이전은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수십 년 동안 인근 지역 주민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서 의원은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15년간 안락공원을 이전해야 한다는 민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본지가 진주시에 요청한 최근 10년간 안락공원 이전과 관련한 민원은 '정보부존재'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안락공원을 15년간 운영하는 현재의 운영법인에서도 이전과 관련한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지역민들은 서 의원이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안락공원 이전을 주장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시민 A씨는 "시의원이 숙원사업으로 포장해 안락공원을 이전하려는 의도가 궁금하다. 자신과 형제간들의 대규모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안락공원을 이전해 이익을 보려는 것 같다"며 "안락공원을 이전해야 한다는 것은 스스로가 안락공원이 혐오시설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인데, 시의원으로서의 주장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10년 동안 진주시에 안락공원을 이전해야 한다고 접수된 민원은 없다. 운영과 관련한 민원은 있어도 이전과 관련한 문의는 없었다"며 "안락공원 이전이 숙원사업이라는 것은 처음 듣는 말이다"고 말했다.

안락공원 운영법인 관계자는 "15년 동안 안락공원을 운영해 왔는데 현재까지 이전과 관련해 민원이 발생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정인 의원은 “현재의 안락공원은 50년 전에 소송을 하고 난리가 난 곳이다. 이후로는 자포자기한 상태이다. 2017년 한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언급한 바 있는데 진주시의 대책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 발생은 현재 상태를 거론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으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 민원이 발생할 것이다”며 “현재는 민원 사업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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