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 들어설 카이공장 건립계획 순조
고성에 들어설 카이공장 건립계획 순조
  • 이강수 기자
  • 승인 2019.09.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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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카이 공장 건립위한 산업단지 승인 통과
미래 100년을 위한 산업 인프라 구축 순항 중
이당일반산업단지 위치도(위성사진)
이당일반산업단지 위치도(위성사진)

고성군에 들어설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카이) 공장설립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성군은 5일 고성미래 100년을 위한 산업 인프라 구축의 핵심사업인 ‘카이 공장 건립을 위한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조선경기 장기침체에 따른 대규모 실직자에 대한 대책으로 고심하던 중 실직자 취업기회 제공 및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필요 하다는데 뜻을 같이 하여 2018년 12월 KAI와 항공기 부품 생산(조립)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MOA)를 체결 했다.

이후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최대 난관이었던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군수를 필두로 직접 농림부장관을 만나 3개월 간 지속협의로 절충안을 도출했으며, 40여 차례 중앙부처 방문과 40개 관계기관의 최종협의를 거쳐, 최종 관문인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승인을 통과했다.

이에 KAI는 금년 하반기에 착공해 인프라 시설 및 장비구축 공정을 거쳐 2020년 9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고성군은 생산인프라 구축 지원과 기업체 생산물량 수주지원으로 이뤄지는 고성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425명의 일자리 창출, 1774억원의 생산액, 3,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90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인프라 구축), KAI(경쟁력 있는 사업 수주), 협력업체(생산에 전념)의 삼박자가 이뤄낸 최초 고성형 일자리이다.

군은 군민을 우선 채용, 관내 농수축산물 사용, 생산에 사용되는 소모품 등 관내업체 생산품을 우선 사용해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당산단에 입주할 카이공장은 올해 6월 이스라엘 군수업체인 항공우주산업(IAI)과 미국 걸프스트림 G280에 탑재하는 주날개를 2030년 12월 31일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마쳤다. 계약 규모만 6200억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카이는 G280 날개구조물을 생산을 위해 700억 원을 들여 고성에 신규공장 착공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으며 정상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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