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상생 달빛내륙철도 ‘희망에서 현실로’
영·호남 상생 달빛내륙철도 ‘희망에서 현실로’
  • 강정태 기자
  • 승인 2019.09.06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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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회서 달빛내륙철도 건설위한 포럼 열려
6개 광역지자체 영‧호남 시‧도민 염원담아 추진
함양·거창·합천 교통편의와 관광 활성화 기대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이 6일 경남도,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14개 경유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 공동으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경유지 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 26명이 공동주최하며,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하고 정부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경유지자체는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 등이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공약으로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되어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국회포럼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의 신규사업 반영과 사업의 조기건설을 목표로 다양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의 ‘대구~광주 달빛내륙 철도건설 구축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와 계명대 김기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분야별 전문가 8명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영·호남 시·도민 1400만명의 염원을 담아 6개 광역자치단체와 지역정치권이 함께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공동건의함으로써 앞으로 사업이 더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내륙철도’는 고속열차를 타고 대구와 광주간 191.6km를 최고 속도 250km/h로 달려 영·호남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내 철도교통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함양, 거창, 합천 지역을 가로지르는 고속철도망 구축으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대는 물론 지리산권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남부내륙고속철도, 남해안 고속화철도와 함께 동서와 남북을 아우르는 광역철도망구축으로 산재되어 있는 영·호남의 산업클러스터를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제·사회·문화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새로운 경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대구산업선의 창녕대합산단 연장과 목포임성~보성·경전선 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추진등 남해안 고속화철도의 조기개통을 위해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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