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3개 시·군 약 7000명 급식 제공 계획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으로 훈훈함도 더 해
경남도와 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올해 하반기 소외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이동급식차량 운행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경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도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자원봉사자 등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경남도자원봉사센터 밥차 2대(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LH 나눔 플러스 밥차)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라는 이름으로 운행되는 이동급식차량은 2014년 IBK 기업은행의 후원으로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에서 전국 30개 지역에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경남지역의 수요증가로 2017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도 후원 받아 현재는 LH 나눔 플러스 밥차까지 총 2대의 차량이 도내 전 지역에서 이동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회당 약 300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대 600명까지 식사가 가능하다. 매번 30~40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지역사회에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건강증진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도 펼치면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는 지난 3일 산청을 시작으로 하반기 도내 13개 시군 지역에 22회에 걸쳐 약 7,000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총 53회 운영됐고, 올해 상반기에는 22회 운영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경남 18개 시군 지역 1만6600여 명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2600여 명의 봉사자가 함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정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