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 대표축제인 2019 거창한마당대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스포츠파크 및 거창읍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뷰티풀 거창, 파워풀 거창, 컬러풀 거창, 원더풀 거창’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첫날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아림예술제, 군민체육대회, 녹색곳간거창농산물대축제, 평생학습축제, 창포원 자전거 투어 등으로 군민이 함께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군은 올해 축제가 농가소득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농·특산물 판매관을 전면에 배치하고 평생학습 축제장도 옮기는 등 축제장 재배치로 과감한 개편을 단행했다.

더욱이 시기에 맞지 않은 사과마라톤대회는 폐지하고 창포원 자전거 투어를 신설해 군민들이 창포원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거리퍼레이드는 농번기 읍면에서 준비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전문퍼레이드 팀으로 구성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키즈랜드 ‘키자니아’ 페스티벌, 시골밥상 경연대회, 푸드트럭, 플라잉보드 & 라이트 쇼 등은 확대 운영해, 새로운 축제 콘텐츠와 더불어 군민과 관람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거창한마당대축제의 주요행사인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는 거창군스포츠파크 일원에서 농특산물 판매관 38개소, 향토음식관 8개소, 애우 판매 및 숯불구이 음식관 1개소, 애도니 판매 및 음식관 1개소 등 이외에 다채로운 체험부대행사 및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창 지역 축산물 대표 브랜드인 애우 판매 및 숯불구이 음식관은 관광객 400여 명이 입장 가능한 대형텐트를 설치하고, 읍면 단체 등에서 참여하는 향토음식관 8개소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거창의 별미를 선보이는 한편 지역 축산물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농산물대축제에서는 ‘거창 아홉산 고개 스템프’라는 이벤트를 처음으로 선보여 스템프 획득 개수에 따라 ‘애플찰플·시드러 시식·시음 체험’, ‘녹색곳간 미식회’, ‘거창로컬주전부리 체험’, ‘힐링곳간 타로마당’ 등 다양한 시식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체험 부대행사로는 전통 떡 만들기, 녹색곳간 세대공감 전통 놀이마당, 녹색곳간 야간 변장놀이 한마당 등을 운영하고, 대형 화채 만들기 행사(29일 오후1시)를 농특산물 판매관 소무대에서 개최해 500인분의 화채를 관람객들과 나눌 계획이다.

축제장에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녹색곳간 큰그림 그리기’, ‘신나는 통통(통밀, 통보리) 놀이터’ 등 가족친화형 축제의 장도 마련되며 38개 농가와 업체에서 참여하는 농특산물 판매관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녹색곳간 어울림장’과 ‘녹색곳간 소쿠리장’이라는 2개의 독창적 테마도 운영된다.

거창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전년도 문제점을 과감히 정리하고 보완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축제로 개편했다”며 “축제 만족도를 높여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태 기자

강정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