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리적으로 취약한 신임 의무경찰 및 보호대원을 대상으로 행복한 복무생활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울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26일 보건소에 따르면 소울 힐링프로그램은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대원의 정서적 지원 및 상담 기회를 부여하고 군 생활동안 발생 가능한 우울과 스트레스 대처법을 배워 안정된 군 생활을 돕는 등 부대 적응과 자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은 성인 우울 척도, 스트레스 자가테스트, 알코올의존 자가검진, 자살생각척도 등 정신건강검진을 하고 검진결과에 따라 상담 및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연계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의무경찰 및 보호대원을 대상으로 자살 및 우울 예방교육을 통해 자살고위험군의 신호파악, 생명사랑 서약, 우울증 예방 십계명 등에 대한 교육과 보건복지부 인증 자살예방교육도 하고 있다.
소울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한 의무경찰들은 우울척도 검사 및 교육·상담으로 자신에 대해 한 번 더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며, 행복한 삶을 바라는 희망사항 등을 적은 ‘괜찮니 엽서’를 동료와 함께 나무에 달고 자신의 고민을 주위사람들과 나누는 삶을 살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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