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에 기대 크다
[사설]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에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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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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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유네스코에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세계적인 도시라고 부르긴 아직 이르지만 창의도시 지정으로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것은 분명한 쾌거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면 유네스코에서 추진하는 창의성과 문화산업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세계도시들과 예술문화에 관해 높은 수준의 지식, 전문기술을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다.

진주시는 2019년 가입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여건을 마련하고, 국내외 창의도시 벤치마킹, 국제학술대회, 진주만의 전통자산인 공예와 민속예술을 시민들에게 강습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이뿐만 아니라 조규일 시장과 정병훈 진주 창의도시 추진위원장은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창의도시 가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발품행정을 펼치기도 했다. 진주시가 창의도시에 가입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다각적으로 노력한 것이 좋은 결실을 얻게 된 것이다.

진주시는 창의도시에 지정됨에 따라 각종 행사와 축제, 국제회의 등에서 유네스코의 이름과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시의 위상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세계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제 남은 일은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지향점에 맞게 문화산업에 지속가능한 발전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다. 아울러 진주만의 공예와 민속예술로 세계적인 문화관광지가 될 수 있는 방안도 준비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은 진주 미래의 변화를 이끌며 새로운 먹거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도 있다. 아무쪼록 진주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창의도시를 준비해왔던 것처럼 지정 후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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