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한방약초 ‘감초’ 고품질 국산화 박차
산청군 한방약초 ‘감초’ 고품질 국산화 박차
  • 경남미디어
  • 승인 2018.11.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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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용기재배 기술보급 나서
노지 대비 최대 10배 수확량
시범농가 대상 현장컨설팅도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군이 고품질 국산 ‘감초’ 대량생산을 위한 용기재배 기술보급에 나섰다.

군은 28일 김태준 감초유통사업단 대표를 초청해 지역 내 감초 용기재배 시범농가 5곳(3300㎡)을 대상으로 동절기 관리기술을 안내하는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감초 용기재배는 뿌리가 길게 자라는 감초의 특성을 살려 원통형의 포트에 파종해 재배하는 방식이다.

식재 후 2~3년이면 수확이 가능하며, 3.3㎡ 면적당 수확량이 20kg 정도로 기존 노지재배 대비 최대 10배 가량 수확량이 높다.

특히 잔뿌리 발생량이 적어 상품성이 우수하며, 제초는 물론 수확이 쉬워 감초 용기재배에 나선 약초재배농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감초는 한약재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조미료, 숙취 해소 음료 등 성장 가능성이 넓다.

시중에 유통되는 감초의 약 98%는 중국산으로, 국산 감초의 유통량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산 감초의 채취량 감소와 함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자 국산 감초 선호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감초의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국산 고품질 감초의 용기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생산에 필요한 주요 생육 주기별 현장컨설팅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연차별로 유효성분검사도 실시해 상품성, 경제성을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소득 약용작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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