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산중학교(교장 권재화)는 11일 문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초청해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는 문산중 과학동아리 M.S.G. 와 천체동아리 WAYFARER이 함께 주관한 행사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과학실험과 천체관측 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꿈을 품을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되었다.
1부는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솜사탕 만들기, 한천젤리 만들기 활동을 과학실에서 진행하였고, 2부는 천체관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 옥상에서 달과 별을 관측하는 활동으로 실시하였다.
문산중은 문산 지역아동센터와 1학교 1복지시설 자매 결연을 맺어 작년 3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방과 후에 문산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재능 기부 봉사활동은 과학 실험을 접해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과학 원리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실험활동 위주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활동에 참가하는 문산중 학생들은 다양한 과학 활동과 교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과학을 재미있고 쉽게 풀이해 아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동아리학생은 "아이들에게 알고 있는 과학지식을 체험을 통해 보다 쉽게 알게 하고, 관심을 갖게 하는 과학재능기부봉사를 통해 생활 속의 과학, 친구 같은 과학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과학정보 부장 김정애 교사는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이번 과학행사가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 문화 체험 활동을 기획해 아동들의 과학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현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