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진주지역 변수에 유권자들 ‘촉각’
내년 총선 진주지역 변수에 유권자들 ‘촉각’
  • 강정태 기자
  • 승인 2019.12.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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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재경 의원 컷오프 여부 변수
민주당 정경두 장관 전략공천 관심사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진주지역 총선 변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재경 의원.
김재경 의원.

먼저 한국당은 4선 현역의원인 진주을 김재경 의원의 컷오프(공천배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달 21일 자유한국당은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 공천 때 현역의원 3분의 1이상을 컷오프하기로 했다. 인적쇄신 차원에서 3선 이상 의원들의 용퇴 등이 제기돼 온데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에서 공천혁신발표까지 하면서 김 의원은 컷오프 바람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실정이다.

김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면 진주을 지역에서 한국당 공천경쟁은 완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고 현재 4명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인철 진주경제발전추진위원장과 김영섭 전 청와대 행정관은 발빠르게 출마를 알리며 당내 공천 경선 준비에 나섰다. 또한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와 강민국 경남도의원도 물밑움직임이 분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 전략공천 카드를 꺼내 들면 예상외의 구도가 될 수 있다는 변수도 언급되고 있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의 현역의원 컷오프한다는 발표에 따라 박대출, 김재경 현역의원 두 명이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민주당에서 현역의원 2명에 대항해 거물급 인사를 전략공천 한다면 빅매치가 성사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거물급 인사를 내세울 경우 한국당도 이에 맞설 현역의원 등 거물급 인사가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지역정가의 민주당 쪽에선 정경두 장관의 전략공천이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 장관은 현재 출마를 밝히지 않지만 정치권에서는 차출설이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으로 민주당에 대한 여론까지 악화되면서 민주당이 진주지역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정 장관의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갑·을 지역구 모두 전략공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돼 있는 데다 을 지역구는 서소연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해놓은 상태로, 민주당이 여성과 청년을 우대해 공천한다는 방침에 정 장관의 전략공천은 부담이 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경두 장관의 전략공천설이 설로만 그친다면 유권자들의 관심은 민주당 내 경선결과이다.

갑 지역구에는 현재 민주당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김헌규 진주갑 지역위원장, 갈상돈 진주혁신포럼 대표, 전 진주갑 지역위원장인 정영훈 변호사, 하바울 진주영남예술협의회장이 출마를 알리며 당내 공천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을 지역구에는 서소연 민주당 진주을 지역위원장, 박양후 경남과기대 겸임교수, 천진수 전 도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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