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순항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순항
  • 강현일 기자
  • 승인 2019.12.19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유지 보상 완료 사업대상 부지 88% 확보
기반조성·핵심시설분야 세부설계 진행 중
내년 상반기 내 시행계획 수립 공사 착수
경남 스마트팜혁신밸리 전체 조감도.
경남 스마트팜혁신밸리 전체 조감도.

농업인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농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상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인력 양성과 기술혁신 등의 기능을 집약하여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정보통신 기술(ICT)기반 농산업 클러스터 개념이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부지보상은 사유지 19개 농가 중 14개 농가의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하여 도․국유지를 포함한 사업대상 부지의 88%를 확보하였으며, 이에 예정된 기반조성공사 착공이 원만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반조성, 핵심시설 분야 세부설계도 진행 중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부지조성, 전기 인입, 원수공급, 단지 내 도로 등을 위한 기반조성분야의 설계는 올해 10월부터 착수하여 전기, 냉난방에너지의 효율적인 공급방안을 검토 중이며 매장문화재 표본조사도 하고 있다.

청년보육 실습농장,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혁신밸리 지원센터 등 핵심시설건축물의 설계는 최근 건축 설계공모 절차를 마무리하고 설계업체를 선정하여 본격적인 세부설계에 착수했다. 최적의 스마트 온실을 설계하여 단지 진입부에 위치시킬 혁신밸리 지원센터는 자연 친화적이고 외부공간과 시설이 연계되도록 구성하여 청년 농업인의 꿈을 키우는 팜 커뮤니티 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세부설계가 마무리되는 2020년 상반기에는 인허가 협의 및 농식품부 세부설계 협의를 통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기반조성공사, 핵심시설 설치공사를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설조성 외에도 청년보육과정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밀양시와 연계한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기초생활거점사업, 진출입 도로 확장 등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최근 10년간 농업의 실질 성장률과 농업소득은 정체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팜이 활성화되면 다수의 청년농업인 유입과 그로인한 국외판로 확보 등 수출을 통한 농업생산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스마트팜 장치 산업부터 농산물 수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후방 산업 발달로 전통방식의 농업구조를 변화시키는 신성장 동력으로 작동할 것이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스마트팜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농촌으로 청년 유입을 촉진할 핵심 수단이 될 것이다”며 “이런 스마트팜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일 잘하는 현장 기능중심의 전담조직을 밀양시에 소재한 ‘농업자원관리원’에 설치하여 사업조성 완료시기인 2022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강현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988, 4층 (칠암동)
  • 대표전화 : 055-743-8000
  • 팩스 : 055-748-14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선효
  • 법인명 : 주식회사 경남미디어
  • 제호 : 경남미디어
  • 등록번호 : 경남 아 02393
  • 등록일 : 2018-09-19
  • 발행일 : 2018-11-11
  • 발행인 : 황인태
  • 편집인 : 황인태
  • 경남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7481400@daum.net
ND소프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선효 055-743-8000 743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