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황강고택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663호 지정
거창 황강고택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663호 지정
  • 강현일 기자
  • 승인 2019.12.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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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황산마을 거창신씨 집성촌의 대표적 가옥이다.(사진=거창군)
일제 강점기 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황산마을 거창신씨 집성촌의 대표적 가옥이다.(사진=거창군)

거창군은 ‘거창 황강고택(居昌 黃岡古宅)’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63호로 지정 고시됐다.

위천면 황산1길 73-2에 소재하고 있는 황강고택은 황산마을의 요수(樂水) 신권(愼權)의 후손인 신성진(慎性眞)이 건립한 고택으로 조선후기에서 일제 강점기 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황산마을 거창신씨 집성촌의 대표적 가옥이다.

신성진(1752년∼1830년)은 1777년(정조1년, 당 26세)에 문과급제하여 40여 년을 공직에 봉사하며 승정원 좌부승지를 역임했으며 황고(黃皐) 신수이(愼守彛)의 손자로 호(號)가 황강(黃岡)이라 이 집을 그 후손들은 ‘황강고택’이라 부르고 있다.

황강고택은 남도지방의 전형적인 한옥으로 한 일자(一字)형 건물 3동을 정남향 석 삼자(三字) 형태로 안채, 사랑채, 행랑채가 반듯하게 배열된 형태로 여타의 집과는 달리 사랑채의 대청북면을 활용해 그 공간에 4대 조상의 위패를 봉안할 가묘를 설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해용 문화관광과장은 “지속적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보존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주변의 수승대, 황산마을 옛담장, 황산리신씨고가, 구연서원 등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강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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