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김동완 교수 ‘2019 Ashby Prize’ 수상
경남대 김동완 교수 ‘2019 Ashby Prize’ 수상
  • 강현일 기자
  • 승인 2019.12.31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수준의 지정학적 질서 도입으로 도시 연구 지평 넓힌 평가 받아

 

경남대 김동완 교수.(사진=경남대학교)
경남대 김동완 교수.(사진=경남대학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 사회학과 김동완 교수가 최근 경제지리학과 도시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Environment and Planning’의 ‘2019 Ashby Prize’를 수상했다.

학술지 ‘Environment and Planning’은 1969년부터 50년 간 ‘경제 및 공간’을 주제로 한 ‘EPA’를 시작으로 ‘도시 분석과 도시과학(EPB)’와 ‘정치(EPC)’, ‘사회(EPD)’, ‘자연(EPE)’ 등을 시리즈로 발행해 왔으며, 전년도에 발표된 논문 중 가장 혁신적인 논문을 선정해 ‘Ashby Prize’를 수여하고 있다.

경남대 김동완 교수는 대만국립대학교 Jinn-yuh Hsu 교수,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Jim Glassman 교수와 공동으로 “A tale of two industrial zones: A geopolitical economy of differential development in Ulsan, South Korea, and Kaohsiung, Taiwan”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2019 Ashby Prize’를 수상하게 됐다.

김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해당 논문은 울산(한국)과 카오슝(대만)의 사례 비교를 통해 동아시아 산업도시 발전에서의 냉전 지정학적 네트워크가 국가적, 지역적 행위자들과 연결되는 방식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양국의 불균등 발전, 도시화 과정 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기존 도시 연구의 도시 중심적 시각을 벗어나 글로벌 수준의 지정학적 질서를 과감히 도입해 도시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현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988, 4층 (칠암동)
  • 대표전화 : 055-743-8000
  • 팩스 : 055-748-14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선효
  • 법인명 : 주식회사 경남미디어
  • 제호 : 경남미디어
  • 등록번호 : 경남 아 02393
  • 등록일 : 2018-09-19
  • 발행일 : 2018-11-11
  • 발행인 : 황인태
  • 편집인 : 황인태
  • 경남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7481400@daum.net
ND소프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선효 055-743-8000 743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