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외출시 보온 등 각별히 유의 당부
외출시 보온 등 각별히 유의 당부
남해군 보건소가 겨울철 한파에 따른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모두를 통칭해서 한랭질환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한랭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이 있으며, 저체온증의 증상은 말이 어눌해지고 기억장애가 발생하며 점점 의식이 흐릿해지며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끼고 팔다리의 심한 떨림 증상을 느낄 수 있다. 동상은 경도에 따라 나뉘는데 제1도 동상증상은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우며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제2도 동상은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기며, 제3도 동상 증상은 피부와 피하조직에 괴사기 일어나며 감각이 소실된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보건지소 및 진료소 25개소와 관내 응급실 운영의료기관인 남해병원의 응급실을 내원하는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게 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고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실내 적정온도는 18~20도 정도로 실외와 너무 차이가 심하게 나지 않도록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습도 조절을 잘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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