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기고]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 경남미디어
  • 승인 2020.02.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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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진주경찰서 하대지구대 경장
이상진진주경찰서 하대지구대 경장

올해도 어김없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경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282명으로 1996년 1206명을 정점으로 한 이후 처음으로 200명대로 감소하였다지만 자전거나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 이에 대한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

경남경찰청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사고유형별로 보행자가 2018년 145명에서 지난해 113명으로 22.1% 줄었고,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2018년 158명에서 지난해 31명으로 19.6% 감소했다. 그렇지만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8년 52명에서 지난해 69명으로 32.7%로 늘었다.

올해 1월 들어 경남도내 교통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진주지역에서도 2명의 시민이 교통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었는데 1명이 이륜차 사고이다.

이에 경남지방경찰청은 교통사망사고 비상경보를 발령하고 특별근무 실시로 교통사망사고 분위기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별근무 기간 진주경찰서(서장 김정완)에서는 교통ㆍ지역경찰 협업을 통하여 사고 취약시간대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음주운전 △안전모미착용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난폭운전 △보도운행)에 대한 강력한 단속 및 경고ㆍ계도로 경각심을 높여 법규를 준수하도록 분위기 조성을 기대한다.

그리고 모법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정기적인 캠페인(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을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실천을 독려하고, 개학기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캠페인 실시로 이륜차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교통문화 만들기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륜차 운전자 또한 안전운전 등 교통법규 준수로 사망사고 줄이기에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이륜차는 기동력이 좋아 젊은 나이대의 운전자나 배달업체 운전자들이 차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나가거나 곡예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많은데 대부분 과속ㆍ신호 위반, 헬멧 미착용, 횡단보도 운행 등 법규위반을 서슴없이 한다.

필자는 이륜차 운전자들에게 출발 전 안전모 등 안전장구 착용하고, 운행 중에는 무리한 과속, 끼어들기, 급제동 등 난폭운전을 하지 않으며 인도주행을 하지 않도록 당부드리고 싶다.

이와 같은 이륜차 안전운행 수칙은 대부분 운전자들이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사회적 환경을 포함한 여러 가지 이유로 실천이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지만 교통사로부터 나 자신과 소중한 나의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최근에는 이륜차도 편리성, 신속성 등 다양한 장점이 결합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만큼 사고위험성도 상존하기에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경찰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륜차를 운전하는 본인 자신의 교통법규준수와 안전의식의 변화가 우선 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하여 더 이상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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