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하러 간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2619명 창출
드디어 일하러 간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2619명 창출
  • 강현일 기자
  • 승인 2020.03.0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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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 47개 시행

구00씨는 올해가 끝이다는 심정으로 매달렸던 시험에 떨어지고 27살이 되어 취직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력서에 적을 게 없었다. 큰 대외활동도 자격증 등 스펙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게 된 경남형 뉴딜일자리 공고문.

“졸업 후 노동참여 기회가 단절된 청년에게 지역사회 일터 기회 제공

-일 경험 종료 후 민간일자리 진입 촉진위해 진로설계교육 및 취·창업컨설팅 실시”

2018년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에 참여했던 구씨는 현재는 직업상담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력서의 경력란에는 사업 참여 전과 다르게 ‘자격증 수료 및 수상’ 내역으로 풍부해져 있다. 취업에 성공한 구씨는 그 경험을 살려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 취·창업 성공 수기 공모에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업 참여기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진로설계교육이라고 한다.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에 관한 강의도 들을 수 있었고, 취업에 대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짤 수 있도록 상담사와 개별 상담도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3유형인 민간연계형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일 경험 후 민간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무로 일 경험을 할 뿐 아니라 진로설계교육, 취·창업 컨설팅, 이력서 쓰기, 면접보기 등의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실제로 2018년 참여자의 55%가 취업으로 이어졌으며, 2019년 참여자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한 전문 매니저들의 컨설팅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을 잘 아는 지자체가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만 39세 이하 지역 청년이 근무하는 사업이다.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 3가지 유형의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경력 형성과 역량개발을 지원한다. 도는 올해 47개 사업에 2,619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1유형인 ‘지역정착지원형’은 지역기업에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정착 유도가 목적이며 2년간 월 200만원(기업 10% 부담)의 임금과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제공한다. 도는 올해 23개 사업에 1,636명을 지원한다. 또 사업기간(2년) 종료 후 3개월 내에 해당 지역에서 정규직 전환할 경우 해당 청년에게는 1,000만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지원하여 지역정착을 계속 유도한다.

이 유형의 ‘거제 청년 일․잠자리 사업’은 작년 123개 기업에 304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했는데,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조선업 침체 속에서 고용위기를 극복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거제시가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2유형인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은 임대료 혹은 교육 등 창업에 대한 지원이나 고용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년간 연 1,500만원 가량의 창업자금과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경상남도는 올해 13개 사업에 창업지원 183명, 전문교육 실시를 위해 471명을 지원한다.

3유형인 ‘민간취업연계형’은 지역사회서비스 일을 하며 경험과 경력을 형성한 후 향후 민간 기업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관심 있는 업무를 1년 이내에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시행해 ‘청년일자리 창출’과‘도민안전 도모’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액화석유가스(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이 바로 3유형 사업이다. 올해 11개 사업 329명을 지원한다.

도와 시군에서는 ‘경남 청년 산업디자이너 육성프로젝트’를 비롯한 11개 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총 516명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한다. 기 추진사업과 신규 사업으로 올해 새롭게 함께할 청년근로자를 모집하는 통합공고를 지난 1월 10일 실시했다. 모집 시기별 사업공고와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경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홈페이지(http://gnjobs.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석호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많이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서, 채용하는 청년근로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근로자가 사업기간 종료 시 다시 미취업자가 되더라도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별 일자리지원센터 등과 연계하는 등 적극 지원할 것이며, 청년이 경남에서 꿈을 이루고 살아갈 수 있도록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교육․컨설팅 지원 등 여러 진행사항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어 실시 시기와 방법을 검토 중이며, 현재 근무 청년의 사업장에도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협조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강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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