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 직접 방문 30여명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하동군 악양면 봉사단체가 겨울의 길목에서 거동이 불편한 세대와 마을회관을 찾아 이·미용 봉사활동을 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악양면자원봉사협의회(회장 오치도·백숙희)는 이·미용 기술이 있는 회원 등 11명이 지난 9일 관내 거동불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휴일을 반납한 채 노전마을회관과 거동불편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남녀 어르신 30여명에게 이·미용 봉사를 하며 말벗도 돼 드렸다.
악양면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2월과 4월 지역의 어르신에게 ‘목욕봉사 및 떡국 나눔’ 행사와 취약계층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오치도 회장은 “거동불편 어르신을 더 많이 찾아다니고 싶지만 요양시설 입소 등으로 어르신들이 갈수록 줄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어르신들의 이·미용 봉사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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