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비 거리유지 증 투표장 방역 만전
선관위, 발열검사 등 호흡기 증상 현장서 체크
코로나19 사태 속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4월 15일에 진행된다.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전날 방역작업을 펼쳐 유권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투표소 입구에 발열 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해, 비접촉식 체온계로 선거인의 발열 체크를 하며,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위생 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별도로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4·15 총선 투표참여 국민 행동수칙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투표소에서는 대화를 자제하고 1m 이상 거리 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질서유지 요청에 적극적으로 따라야 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 시 본인의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 해야한다. 투표에 인정되는 신분증은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되어있는 것에 한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다음 포털사이트의 ‘내 투표소 찾기’에서 확인가능하다.
또 선거구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자신이 투표하려는 투표소가 선거구 안 또는 밖에 있는지는 투표소 입구에서 확인가능하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후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중인 유권자들도 센터 내 특별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특별 투표소는 다수의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이 있는 서울(1곳), 경기(1곳), 대구(1곳), 경북(5곳) 등에 설치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투표소 내 대화 자제, 1m 이상 거리 두기 등 ‘4·15총선 투표 참여 국민 행동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강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