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막걸리학교’ 두 달 만에 재개강
‘지리산막걸리학교’ 두 달 만에 재개강
  • 강현일 기자
  • 승인 2020.05.14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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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생활방역수칙 지키며 강의 재개
‘고품질 발효식품의 개발·상품화’ 강의
지리산말걸리학교 11기 수강이 2달 만에 재개강돼 7일 수강생들이 교육장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지리산말걸리학교 11기 수강이 2달 만에 재개강돼 7일 수강생들이 교육장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먹거리에 관심이 높다. 특히 발효를 통한 건강식으로 이름난 막걸리를 배울 수 있는 강의가 다시 문을 열어 주목된다. 코로나19로 지난 2월 휴강을 하고 두 달 만이다.

지리산막걸리학교가 11기 재개강으로 7일 본격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강의는 총 10차로 진행되며 11기는 2차 강의까지 진행됐다가 코로나19로 인해 휴강 후 이날 재개강됐다.

이날 재개강으로 진행된 3차 수업에서는 순천대학교 박석규 교수의 ‘전통적정기술을 이용한 고품질 발효식품의 개발 및 상품화’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박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전통발효는 생명을 살리는 기술로, 자연 그대로의 깨끗한 원재료로 발효식품을 만들면 건강유지에 좋은 살아 숨 쉬는 활성 생균제가 된다”고 강조하며 전통발효 기술, 전통발효가 몸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수업에 앞서 강신웅 지리산막걸리학교 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다. 우리 막걸리학교가 11기에 오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 고난을 버티면 분명히 좋은 날이 온다”며 “이곳에서 다시 내 생활에 행복을 주는 막걸리를 배우고 수강하는 기간 동안 좋은 사람들과 정을 나누며 좋은 시간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태 지리산막걸리학교 설립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가 많이 위축되어 있어, 올해 지리산막걸리학교 11기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진정성 있게 기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11기 수강생들의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의실 소독 및 참석자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막걸리학교는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를 매개로 한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전통주 제조법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이를 매개로 친목도 도모할 수 있어 서부경남의 새로운 비즈니스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교육과정 기간동안 지리산권 막걸리 명주 순례, 막걸리 품평회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돼 수강생들끼리 두터운 정도 나눌 수 있다.

지난 2011년 4월 1기 첫 수업을 시작으로 10기까지 4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11기에는 40명의 과정생이 수강한다. 특히 이번 11기부터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교육훈련기관 제15호로 정식인가를 받아 새 출발을 하게 됐다. 강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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