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섬은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보물
[사설] 섬은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보물
  • 경남미디어
  • 승인 2020.06.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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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경남도의 섬가꾸기 보좌관으로 임명된 윤미숙 보좌관은 섬은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보물이라고 말했다. 특히나 경남의 섬들은 우리나라 다른 지역의 섬들에 비해 바다의 물빛이 달라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경남의 섬들은 풍광이 아름답고 접근성이 좋아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관광상품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매년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하는 가고 싶은 섬에 통영시의 섬들이 늘 제일 많이 선정되고 있다.

우리는 우리 곁에 있는 보물을 알아보지 못하고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다. 전라남도나 인천 등 다른 지자체들은 섬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오래전에 알아보고 많은 투자와 노력들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1섬 1뮤지엄 정책을 펼쳐 벌써 10개의 섬 뮤지엄을 유치했다고 하니 그동안 경남은 도대체 무얼 했는지 묻고 싶다.

그래도 김경수 지사가 섬 정책의 전문가인 윤미숙씨를 초빙해서 섬가꾸기 보좌관으로 임명했으니 이제 시작은 한 것이다. 윤 보좌관은 통영의 동피랑 등을 만들어 죽어가는 통영의 구도심을 연간 수백만의 관광객이 오는 명소로 만든 실력이 검증된 사람이다.

섬은 최근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섬은 세계적 여행 트렌드인 에코투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고 또 여름철에 혼자 훌쩍 떠나 지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경남에는 이런 섬들이 800개가 넘고 무인도만 해도 700개가 넘는다고 하니 여러모로 보물은 보물인 셈이다.

윤 보좌관과 경남도가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보물인 경남의 섬들을 잘 가꾸어서 전세계의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 장소로 선택하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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