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살고 싶은 섬 가꾸기’ 본격 나서
경남도 ‘살고 싶은 섬 가꾸기’ 본격 나서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0.07.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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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개 섬 선정…3년간 최대 30억 원 투입
정부 공모사업 연계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는 섬주민과 함께 만드는 2020년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를 7월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주민 주도의 섬 마을 공동체를 통하여 지속 가능한 섬을 만드는 섬 재생 사업이다.

그간 중앙정부 주도의 섬 발전 사업이 섬의 노후화된 인프라(방파제, 물양장 등)를 개선하는데는 큰 기여를 해왔지만, 섬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나아가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각 부처 사업 간의 연계성을 높여서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경남도는 도 자체사업으로 금년부터 매년 2개 섬을 선정, 3년간 최대 30억 원(도비 50% 시군비 50%)을 투입해 섬주민의 피부에 닿을 수 있는 소득증대, 환경개선, 일자리창출 등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종합개발사업, 어촌뉴딜300사업 등 기존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 사업간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기획, 시행, 관리·운영 단계에 주민, 도, 시·군이 하나의 사업 주체가 되어 추진하고, 그 과정에 경상남도 섬발전자문위원회 등 분야별 전문가 및 청년이 함께 참여하여 사업의 완성도와 실현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24일, 25일 양일간 통영 농업기술센터, 사천시청에서 섬 주민, 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7월 21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8월에 서류, 현장평가를 거쳐 9월 초 선정, 발표한다.

경남도는 섬 발전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올해 1월에 서부권개발국 내에 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5월에 윤미숙 섬 전문가를 섬가꾸기보좌관으로 임명했으며, 6월에 내부 공모를 통해 ‘살고 싶은 섬’ 정책 명칭을 확정한 바 있다.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무한한 가치와 잠재력을 가진 도내 섬이 이번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계기로 미래 성장의 원동력으로서의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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