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예술가 이철수 선생의 작품 경남에 온다
시대의 예술가 이철수 선생의 작품 경남에 온다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0.08.06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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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서 내달 8일까지 전시회 개최
2011년 이후 신작 판화 최초공개…‘무료관람’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이 8월 1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2020 이철수 판화전 – 너 하나를 위해 오늘은 온 우주가 있는 듯' 전시를 진행한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이 8월 1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2020 이철수 판화전 – 너 하나를 위해 오늘은 온 우주가 있는 듯' 전시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목판화가 이철수 선생의 전시가 경남도민을 찾는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2020 이철수 판화전 – 너 하나를 위해 오늘은 온 우주가 있는 듯>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대의 예술가이자,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목판화가 이철수 선생의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60여 점의 작품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22일(토) 오후 4시에는 이철수 선생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0 이철수 판화전 – 너 하나를 위해 오늘은 온 우주가 있는 듯>에서는 주제 작품인 △민들레의 밤하늘(71×58, 2004)을 비롯해, △산다는 건......(50×42, 2013) △미로찾기(52×42, 2017) △차별은 왜?(52×42, 2018) △겨울댓잎(65×98, 2019) 등 2011년 이후의 신작판화도 처음 공개된다.

이철수 작가의 작품 ‘산다는 건’
이철수 작가의 작품 ‘산다는 건’

이철수 선생은 1981년 관훈 미술관에서 첫 개인전 이철수 판화전을 개최하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1980년대 판화를 통한 현실 변혁운동에 앞장섰으며, 1988년 무렵부터 자기 성찰과 생명의 본질에 대한 관심으로 판화영역을 확대해 나갔다.

그의 판화는 간결하고 단아한 그림과 선가의 언어방식을 끌어 온 촌철살인의 화제들, 그리고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시와 글씨, 그림이 한 화면에서 조화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 전통적 회화를 현대적 판화로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동옥 경남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함께 해주신 한국 대표 판화가 이철수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서로에게 위로가 될 만한 따뜻한 작품을 선정해 주셨다.”며, “2011년 이후의 신작 판화를 볼 수 있는 첫 국내 전시인 만큼,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듯, 평안한 마음으로 오롯이 보고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전 전화 예약으로 진행된다. 1일 7회차로 운영되며, 회차 별 관람 인원은 40명이다. 관람시간 및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gyeongna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운영시간 10시~18시, 점심시간(13시~14시) 제외 △매주 월요일, 광복절 휴관 △전화 예약 30명, 현장 접수 10명 △전화예약 1544-6711 △무료관람.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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