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산업단지 입주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지난 6월 10일부터 무료 통근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운행은 올해 초 조규일 진주시장의 주재로 열린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시행하는 것으로,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출퇴근 편의를 제공하고 입주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까지 통근버스 운행 결과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85명으로 기업체에서는 기존 회사 자체 운영 통근버스 노선 축소로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신규인력 모집 시 자가용이 없는 근로자들에게도 고용의 기회가 확대되어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들에게는 출퇴근 교통비 절약과 함께 기존 시내버스 대비 출퇴근 시간 단축으로 편의성이 향상되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통근버스는 대중교통 운행이 적고 통근버스 이용수요가 있는 대곡농공단지·사봉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운행노선은 판문현대주유소를 출발하여 10호광장, 부산교통본사, 중앙로타리, 경남과기대, 공단로타리를 경유하여 각 산업단지로 운행한다.
출근 운행시간은 산업단지 도착 기준 아침 7시 45분, 아침 8시 10분 각 산업단지 별 2회 운행하고, 퇴근 운행시간은 사봉일반산업단지는 출발 기준 오후 5시 30분, 8시 10분 2회, 대곡농공단지는 출발 기준 오후 5시 40분, 9시 2회 운행한다.
해당 산업단지 근로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탑승을 희망하는 기업체 및 근로자는 진주시 기업통상과(☏055-749-8154)로 문의하면 된다. 하태현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