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3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한국국제대 3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0.09.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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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편입생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제한
기본역량 진단 참여‧정부 재정지원 사업도 제한
한국국제대 “학사 매각 진행 등 정상화 노력 중”
한국국제대학교 전경.
한국국제대학교 전경.

한국국제대가 교육부로부터 3년 연속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정부 재정지원 사업의 제한은 물론 신‧편입생의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까지 제한되는 조치를 받게 돼 학교 정상화는 더 벽에 봉착하게 됐다.

한국국제대는 당장 수시모집 원서접수부터 시작해 미달사태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학교 운영에 고초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교육부가 31일 확정 발표한 2021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결과에 따르면 한국국제대는 재정지원제한대학 Ⅱ유형으로 지정돼 내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참여할 수 없다. 더욱이 정부 재정지원 사업, 신‧편입생의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까지 제한된다.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전임 교원 확보율,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등이 정부 기준에 미달하고, 대학 주요 보직자가 부정·비리를 저지르는 등 법인 책무성이 떨어졌다고 평가받은 곳이다.

교육부는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이번에 발표한 명단 중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지 등을 확인해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국국제대는 현재 학사 매각 진행과 체육전문대학 추진 등을 통해 학교를 정상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국제대 관계자는 “현재 한국국제대 학사 매각 진행 등을 통해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에 있다”며 “체육전문대학 추진을 위해 체육진흥단 등을 발족시켜 내년도에 입학할 선수부 학생들에게 지원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체육전문대학으로 발전될 경우 5년 내 학교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국제대가 3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되면서 학자금 및 생활비 대출 제한 등으로 신‧편입생의 유입이 적어질 수밖에 없어 학교 정상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경남도내에서는 일반대의 경우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등이 ‘자율개선대학’, 경남과학기술대, 가야대, 인제대 등은 ‘역량강화대학’, 한국국제대는 ‘재정지원제한대학 Ⅱ유형’으로 선정됐다.

전문대의 경우 남해도립대학, 경남정보대, 연암공대, 거제대, 마산대 등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김해대학, 한국승강기대학, 진주보건대 등은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됐다.

재정지원제한대학Ⅰ유형은 기존의 정부 재정지원 사업은 지원받지만, 신규 신청 및 지원이 제한은 물론, 신‧편입생의 국가장학금의 지원이 제한되며, 신‧편입생의 학자금 대출이 50%으로 제한된다.

재정지원제한대학Ⅱ 유형은 기존의 정부 재정지원 사업 제한, 신규 신청 및 지원도 제한되며, 신‧편입생의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모두 제한된다.

반면에 내년 정부 재정지원 가능 대학은 총 281곳(4년제 156개교, 전문대 125개교)으로 이들 대학은 내년 5∼8월 3년 주기로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참여해 대학혁신지원사업 대상이 될 수 있는지 평가받는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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