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길거리 폭력배 참지말고 신고하세요
[기고] 길거리 폭력배 참지말고 신고하세요
  • 경남미디어
  • 승인 2020.09.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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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람 통영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사
강아람 통영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사

길을 걷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침을 뱉고 주먹을 휘두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최근 이러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5월 서울역에서 대낮에 한 남성이 여성의 어깨를 의도적으로 밀치고 얼굴을 강하게 때리고, 지난 8월에는 강남역에서 택시를 잡으려던 사람의 오른쪽 뺨을 주먹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두 사건에는 공통점이 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며 피해자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으로 국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경찰청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 및 안정적 민생 치안확보를 위해 폭행·협박·무전취식·갈취 행위 등을 일삼는 폭력배 특별단속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0일간 실시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검거된 생활주변 폭력배 전과자 비율이 70% 이상이 집계되어있는 만큼 효과적인 단속을 위하여 각 전국 경찰서에 길거리 폭력배 전담수사팀을 지정하여 운영하며 흉기범행 등 중한 사안은 물론 경미한 사안도 과거이력(전과, 여죄 등) 등 상습성과 재범우려까지 종합적으로 수사해 엄정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피해자 회복방안으로 피해자 전담경찰관과 연계를 통해 병원치료, 심리치료를 돕고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스마트워치 지급, 피해자 주거지 순찰강화 등으로 맞춤형 신변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

따라서 고질적인 생활 속 폭력행위를 뿌리 뽑기위해 피해를 받고 있거나 이웃의 폭력행위를 목격하여 알고 있다면 경찰서별 상담창구, 112신고, 국민제보앱 등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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