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진주 통과’ 원안대로
남부내륙철도 ‘진주 통과’ 원안대로
  • 강정태 기자
  • 승인 2020.10.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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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창원시 노선 변경안 불가 답변
창원시 “국토부안 수용”…노선갈등 종료
사진=경남도 제공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계획된 진주를 통과하는 원안 노선으로 추진된다.

창원시는 남부내륙철도 노선을 두고 중부를 지나는 직선화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으나 지난 9월 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계획된 노선대로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최철영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이날 창원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토부가 계획대로 남부내륙철도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창원시에 전달해왔다”며 “진주시를 지나는 기존 남부내륙철도 노선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 전 지역을 남부내륙철도 수혜지역으로 확대하는 직선화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창원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창원시에 노선 직선화 건의에 공사비 절감 및 이용객 증가는 충분히 인정되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사업계획 적정성 단계에서 정책적으로 결정된 노선을 기본계획 단계에서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로 이어지게 추진돼왔다. 그러던 중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국토부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자체 의견제시에 따라 기존 서부경남으로 치우친 남부내륙철도 노선 대신 열차운행 단축과 건설비 절감 등의 이유로 중부를 지나 직선화가 필요하다고 국토부에 건의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진주시는 낙후된 서부경남을 발전시키는 국토균형발전 사업에 창원시가 뒤늦게 끼어들기 식으로 노선변경을 주장하는 것은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해 창원시와 진주시는 노선갈등을 빚었다.

국토부의 당초 노선 추진 입장에 노선갈등이 일단락되면서 남부내륙철도의 조기착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도는 2022년 조기착공,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지난 9월 1일 기본설계 용역비 406억 원이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면서 조기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국토부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이면 본격적인 사업에 착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는 고속철도 노선 및 정거장 등의 배치계획을 비롯해 철도 수송수요 예측, 공사기간 및 사업시행자, 공사비 및 재원조달계획, 환경의 보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되며 내년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공구와 공사방식이 턴키(일괄입찰)방식으로 결정되면 사업자가 설계와 시공을 진행하게 돼 2022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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