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100년 미래 완성할 핵심 프로젝트 추진 총력
하동군 100년 미래 완성할 핵심 프로젝트 추진 총력
  • 강정태 기자
  • 승인 2019.01.11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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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원년 선포
세계적 관광명소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도
재첩잡이 세계 최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어촌뉴딜300사업 선정으로 ‘어촌혁신’ 구현
세계중요어업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재첩잡이.
세계중요어업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재첩잡이.

 

윤상기 하동군수가 기해년 새해는 ‘행복한 군민 튼튼한 하동’을 실현하고자 새해 하동 100년 미래를 완성할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가 이끌어온 2018년 한해 하동군은 지역내총생산(GRDP) 도내 1위 및 전국 20위, 하동재첩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재, 2019년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1500억원의 알프스프로젝트 포함, 기업하기 좋은 환경 우수지역 평가 도내 1위 및 전국 5위 등 각 분야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 군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룩한 눈에 띄는 성과들은 각자 삶의 터전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50만 내·외 군민과 하동군과 인연을 맺은 세계 각국의 숨은 조력자들, 그리고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공직자의 열정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디딤돌로 새해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경제·여행·라이프·금융·투자 등 급변하는 세계의 트렌드를 발맞춰 버릴 것을 과감히 버리고 핵심 군정의 슈퍼 사이클이자 가장 강력한 경제 원동력인 수출, 투자, 관광 유치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군수는 새해 하동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히면서 “일찍이 2019년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총력추진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발 빠른 준비에 착수한데 이어 하동의 브랜드 가치, 진품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기 위해 더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중점 타깃을 설정해 영역을 최대한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명품브랜드가 도전정신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는 것처럼 이를 더욱 구체화시키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재첩잡이의 세계 최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복합교통타운 조성, 공동주택1000호 건립, 야생차의 세계유산엑스포 추진, 차인박물관 건립, 어촌뉴딜 300사업 등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여 100년 미래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군수는 “새해 핵심 프로젝트 달성은 군수 혼자만이 아닌 모든 군민의 힘에 달려있는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100년 미래를 꿈꾸며 군민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올해 하동군민들의 살림을 책임질 하동군의 새해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먹거리 구축을 위해 군이 새해에 가장 우선해서 추진해야 할 사업은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였다.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는 청정 지리산 기슭의 화개·악양·청암면 일원에 궤도열차 12.4㎞와 모노레일 6.5㎞를 설치해 알프스 하동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하려는 사업으로, 군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통한 윤상기 군수의 강력한 요청으로 정부의 ‘2019 경제정책방향’에 ‘산림휴양관광특구’ 도입 및 특별법 추진예정과 함께 1500억원 규모의 사업예산이 포함돼 조기 추진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동군은 ‘산림 휴양관광 특구’가 도입돼 알프스하동 프로젝트 사업이 완성되면 하동에 연간 20만명의 관광객과 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2만 50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재첩잡이의 세계 최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하동군은 지난해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가 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됨에 따라 세계중요어업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재첩서식 환경이 잘 보존된 섬진강 하구 기수역 140㏊에서 하동·광양 어업인이 ‘거랭이’라는 손틀 도구로 재첩을 채취하는 전통 어업방식이다. 하동군은 재첩을 잡는 어업인이 크게 줄자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에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신청해 심사를 거쳐 12월께 지정서를 받았다.

재첩은 1908년 발행된 ‘한국 수산지’의 유용 수산물에도 포함돼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우리의 식재료로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군은 재접잡이의 손틀어업을 보존하고자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이어 섬진강 재첩잡이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용역을 거치고 세밀하게 준비해 올해 하반기에는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군은 섬진강 재첩을 토대로 한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승화하고, 재첩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6차 산업의 모델로도 키워나갈 방침이다.

 

하동~남해를 연결하는 노량대교의 웅장한 모습.
하동~남해를 연결하는 노량대교의 웅장한 모습.

◆어촌 뉴딜 300사업 선정으로 ‘어촌혁신’ 구현

-하동군은 금남면 중평리 중평항과 진교면 술상리 술상항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어촌혁신’이 본격적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게 300여개의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으로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군이 응모한 ‘바다에서 하늘까지 해양레저 중심 중평마을’과 ‘수산특화 관광클러스터 한상차림 술상마을’이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38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에 따라 군은 군비를 포함해 총 1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중평항을 해양레저형으로 술상항을 수산특화형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중평항 사업은 총 사업비 80억2900만원으로 ‘바다에서 하늘까지 해양레저 중심 중평마을’이라는 비전을 통해 해양, 낚시, 산악 등 복합 해양레저 사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쾌적한 정주환경 확보를 할 계획이다.

술상항 사업은 총 사업비 94억5000만원으로 ‘수산특화 관광클러스터 한상차림 술상마을’이라는 비전을 통해 접안시설 보강과 술상어항 경관개선 등을 진행하며, 기존 전어 한마당 사업 등 지역 특화 사업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감동과 행복이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

군은 새해에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여성과 가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사회, 갈등 없는 계층별 감동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3여년의 준비 끝에 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을 개관한데 이어 치매안심센터 활성화 등을 통한 군민의 건강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0380 민다리 문화공원, 이화만사성 베이스캠프, 농촌중심지와 마을만들기 등 하동형 도시재생 사업에 박차를 가해 주민과 주민, 마을과 마을이 소통하는 특색 있는 정주공간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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