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축제가 되려면
[기자의 시각]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축제가 되려면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0.11.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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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교 사회부 기자
정웅교 사회부 기자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 통합대학이 내년 3월 출범한다. 교육부가 지난 24일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폐합 승인 통보 공문과 함께 통‧폐합 승인 통보서를 24일 양 대학에 각각 발송했다. 이로써 새로운 교명을 얻어 재탄생하게 되는 경상국립대학교는 9개 거점 국립대학 중 3위 규모로 입학정원 감축 없는 동일지역 국립대학 간 자율적 통합 추진 첫 사례이기도 하다.

양 대학의 통합은 여러 어려움 끝에 이룬 결실이다. 양 대학이 교육부에 지난 5월 대학통합 세부실행계획서를 제출한 이후부터 경남과기대 일부 구성원이 통합형태 등 반발을 시작으로 경상대 총학생회의 통합세부 내용 의견수렴 요청 등이 담긴 성명서 제출까지 곳곳에서 파열음이 발생하면서 대학통합이 무산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교육부가 특성화를 통합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승인하면서 마무리만 남겨놓은 단계이다. 현재 양 대학 통합과정은 현재 교육부-통합대학 간 통‧폐합 이행 협약만을 남겨놓은 단계이다. 이 말은 사실상 이미 통합됐다는 의미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렇듯 어렵게 탄생한 통합대학은 축제 속에서 출발해야 한다. 대학통합은 양 대학의 축제만이 아닌 지역민도 축복할 일이다. 통합 마무리 작업은 양 대학 내부 구성원들의 요구 등 소소한 싸움은 접어두고 하나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양 대학 통합추진위는 통합 전‧후에 파열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구성원들은 속도감 있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 양 대학은 내년 3월까지 배려와 협력을 통해 경남지역 특히 진주 지역민이 축복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거듭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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