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정 의원 단독 발의…9일 본회의서 통과
은퇴 앞둔 신중년 후반기 인생 재설계 지원
은퇴 앞둔 신중년 후반기 인생 재설계 지원
진주지역에 은퇴를 앞둔 신중년 층의 후반기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됐다.
진주시의회는 9일 제225회 본회의에서 김시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독 발의한 ‘진주시 신중년층 인생이모작 사업 지원 조례’를 가결했다.
이 조례는 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신중년 세대의 은퇴는 사무직과 전문직의 숙련된 노동력에 대한 부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이들이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후반기 인생 재설계를 위한 인생 이모작 준비 활동 공간의 제공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도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중년층 교육 △취업훈련 및 일자리지원 △사회공헌활동지원 △건강증진지원 △문화·여가지원 등이다.
특히 이번 조례는 경남도에서도 지난 7월 ‘경남도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각 기초단체에 예산을 지원하고 각정 사업을 협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진주시의 조례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시정 의원은 “이번 조례의 제정으로 청년과 노령층에 밀려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우리 시 신중년층들에게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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