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사천시장 새해예산 시정연설 주요 내용■
■송도근 사천시장 새해예산 시정연설 주요 내용■
  • 이병학 기자
  • 승인 2020.12.14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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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민생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과 혼신의 노력을 쏟을 터

항공우주산업 선도할 확실한 앵커도시
거점수익형 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중심도시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도시 조성 등
현안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지난 1일 개최된 사천시의회 정례회에서 2021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사진은 본사 자료사진.
송도근 사천시장은 지난 1일 개최된 사천시의회 정례회에서 2021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사진은 본사 자료사진.

송도근 사천시장이 지난 1일 개최된 사천시의회 정례회에서 2021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다음은 송 시장의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문이다.

오늘, 제249회 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21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시민과 의회에 직접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우선, 그간 사천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각종 시책들에 대해 항상 성원과 지원, 그리고 발전적 대안을 제시해 주시는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시정운영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주시고 협력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시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시련을 겪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고, 관광객 감소와 항공산업의 타격으로 지역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시는 세 차례 추경을 통해 코로나 19로 부터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만, 최근의 사태로 청정 사천의 이미지와 시민모두의 노력이 무너지게 되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합심하여 힘든 오늘의 현실을 헤쳐 나가면서도 새로운 한 해, 희망의 꿈을 다시 설계해야하는 중요한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저와 사천시 공무원들은 민선 7기 2년 반 동안 우리가 설계한 위대한 미래 사천시를 위한 로드맵을 착실히 추진해 왔습니다. 시민이 먼저라는 시정 철학을 더 공고히 하고 실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시의 성장과 발전으로 인한 혜택이 오로지 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폭풍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삶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였습니다.

비록 최근에 발생한 집단감염 사태로 시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긴 하지만 그동안 보여준 시민들의 저력과 단합된 힘은 충분히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방역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들과 사회적 방역을 한마음으로 실천하고 계시는 시민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시는 안전한 사천을 지키기 위한 신속한 의료적 대처, 효과적인 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올 한해 우리시는 코로나19의 대처에 행정력이 집중된 상황 속에서도 계획된 시정을 추진하는데 전력을 쏟아왔습니다.

먼저, 용당 항공MRO 일반산업단지는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 발의 등 외적인 고난에도 불구하고 40%가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연간 정비 능력 100대 수준의 한국항공서비스 민항기 정비동이 준공되어 항공MRO 중심지로 발돋움 할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습니다.

KAI 우주센터 부지는 우리시가 조성을 완료하였으며, 부지조성과 병행하여 건립을 추진한 우주센터는 8월에 준공되어 중형위성 개발과 양산체제가 갖추어졌습니다.

그동안 큰 진척이 없던 송포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8월 12일 경남개발공사가 사업비의 60%를 투자하는 업무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지난해 중앙투자심사에서 지적된 지방재정 부담과 재원조달 방안을 동시에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6년 간 추진해온 향촌2 일반산업단지는 11월에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산업시설용지 분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천읍지역 차량 분산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올해 1월에 개통된 사주 천년교는 사천강변 접속도로까지 전면 개통되어 사천읍과 정동면 일대 주거·상업지역의 교통을 분산 시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교통 환경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던 사천~김포노선에 지난 9월 저비용 항공사를 신규 취항시킨 데 이어, 12월 5일 부터는 사천~제주노선까지 운항하게 되어 사천의 하늘길을 다시 열게 되었습니다.

사천~진주간 광역환승 할인제 시행은 경남 동부권에 비해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서부권의 환승체계를 개선하여, 진주를 왕래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시민의 교통복지를 향상 시켰습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사천시친환경미생물발효연구재단을 경남도내 최초로 6월 설립하였고, 최근에는 중앙미생물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하여 친환경 미생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천바다 케이블카와 연계한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으며, 늑도, 신도, 마도, 저도 4개 섬으로 이어지는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은 올해 6월 국토교통부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어 해양생태 체험교육센터 건립 유치와 함께 생태관광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내년 우리 시의 내외적인 상황 역시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침체로 세입이 감소하고 교부세 등 의존재원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재정적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 판단됩니다.

내년 예산안 역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살리는데 중점을 두면서 시의 성장 로드맵을 완성시키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지속되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대비해 가면서, 우리시 성장 동력인 항공산업과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민이 체감하는 안정된 생활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열악해져가는 지방재정의 한계치를 고려하여 진행 중인 사업을 포함한 모든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하였습니다.

행사성, 경직성 경비를 대폭 줄이는 강도 높은 세출구조 조정을 병행하여 재정건전성을 높이고 재원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위기 대비라는 시대성을 반영하기 위한 재정 구조 조정은 우리 모두에게 힘들고 뼈아픈 과정을 남길 것입니다. 그러나 1년 전 오늘과 지금이 다르듯 미래를 위한 고통의 인내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사천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상호 존중과 이해로 협치의 시정을 펼친다면 1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사천이 펼쳐질 것입니다.

이제 시민 여러분들께 내년도 우리 시의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민생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서민들의 터전인 어려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26억 원의 사업비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용궁수산시장과 동 지역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2년간 88억 원을 투입하는 용궁수산시장 주차타워를 내년에는 완공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시대 소비패턴 변화에 맞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여 소상공인의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자영업자들의 재기를 위한 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 출연금을 6억 원으로 확대하고 점포환경개선비를 지원하여 지역상권 회복에 노력하겠습니다.

B737 맥스의 생산중단 등으로 심각한 상태에 있는 항공기업에 피해정도에 따라 기업당 최대 1억 원을 지원하고, 창업기업의 신규고용 확대를 위해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하여 지역 고용안정에도 힘쓰겠습니다.

또한, 항공산업 고용 유지를 위해 장기유급 휴가자 6,900여 명의 긴급 직업훈련 사업에 필요한 시비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구직자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실직자의 생계안정을 돕기 위해 사천형 희망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할 확실한 앵커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먼저,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와 용당 항공MRO 일반산업단지를 조속히 완성시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습니다.

인천지역의 국제공항공사법 개정 시도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추진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MRO사업을 지켜내는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침체와 급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는 국내 항공산업을 선도하고 더 나아가 세계 항공시장에서 독자생존이 가능한 수준까지의 도약을 위해 우리 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습니다.

항공부품 수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3년간 241억 원을 투입하는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겠습니다.

실무에 투입 가능한 항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연이 연계한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용당 일반산업단지 일원에 국비 공모사업으로 경남 항공우주 전문훈련원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항공부품의 검․인정 수수료와 형식인증 수수료를 지원하여 중소항공 부품업체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해외 수주를 돕겠습니다.

아울러, 항공 기업체 사천 유치와 국가산업단지 조기분양을 위해 투자 이행기업에 대하여 지방투자촉진 보조금과 부지매입비 융자를 지원하고 획기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

경량항공기 등 미래형 개인항공기(PAV) 산업 육성과 도심항공교통(UAM)체계 실증센터 유치 등 우리시 첨단항공산업을 한층 더 도약시키기 위해 송포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행정역량을 집중하여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활한 물류이동과 시가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은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조속히 착공되도록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 신공항 검증위원회에서 김해신공항 원점 재검토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는 처음부터 예견된 결과이며, 김해신공항의 무산이 곧 가덕도공항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건설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결정하는 국책사업으로 정치적 고려 없이 선정해야 합니다.

안전, 위치, 예산적 측면에서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최적지인 사천시가 포함된 공정한 재검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융·복합 관광산업을 통해 수익형 관광 거점수익형 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7년만에 삼천포~제주간 뱃길에 ‘오션 비스타 제주호’를 취항시켜 사천관광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민자유치 실안관광지 호텔을 건립하고, 지역 거점 관광자원들이 시민경제에 직접적인 효과를 거둘수 있도록 수익형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총 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사천바다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을 내년 안에 준공하고, 민간투자사업인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착실히 추진하겠습니다.

사천만의 특화 자원인 항공우주분야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다양한 학습과 항공우주 산업관광이 가능한 ‘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파크’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하겠습니다.

남해안 관광의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한려해상 국립공원사무소의 해양생태 체험교육센터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새로운 관광 트렌드인 비대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저비용의 스마트관광 마케팅을 활성화시켜 실리 우선의 새로운 관광산업을 발굴해 내겠습니다.

또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나만의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를 찾아 여행하며 그 고장의 맛집을 투어하는 여행트렌드에 맞추어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실안 카페거리와 가족단위의 관광객을 위한 서포펜션단지 등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지역별 먹거리를 블록화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직접적으로 돌아가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넷째, 도시성장의 혜택이 전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시민 우선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의 우선 시행으로 주거, 문화, 안전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살고 싶은 사천, 더 큰 사천을 만들겠습니다.

다양한 시민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용현면 복합청사 건립을 마무리하고, 동서금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지역 주민숙원사업인 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토지보상을 실시하여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벌리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하여 도심환경 개선과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시내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 다른 시내버스 환승 시 요금을 전액 할인하는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지적도와 현실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생기는 이웃 간의 토지분쟁을 없애고 원활한 공익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올해 대비 2배로 늘려 6개 지구 1,468필지에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산의 경제적 부담과 양육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과 공동육아 나눔터 2호점,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워킹맘을 위한 야간연장형 보육시설을 확대하여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청년의 주거안정과 생활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세를 지원하고, 맞춤형 청년주택을 보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권역별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하여 날로 다양해져 가는 어르신들의 복지서비스 욕구에 대응하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장애인과 다문화가족에게 지역사회 적응과 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우리 사회의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써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섯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도시 조성 원년의 해를 만들겠습니다.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항공산업 특화 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 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제조업 장기 침체로 기업의 새로운 투자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업과 IC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농업분야도 더이상 전통적인 1차 산업이 아닌 ICT장비와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첨단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농업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우수 연구인력 육성을 위한 스마트 팜 연구센터를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현장컨설팅,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스마트 팜 장비 지원을 통한 스마트농가 육성에도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수산물의 생산성 향상과 식품안전성 확보 등을 위한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하여 수산물가공공장 첨단화 사업을 지원하겠으며, 재난행정망, 산불감시 CCTV 등 별개의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정보들을 스마트시티 플랫폼에 통합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 외부기관과 연계하여 긴급상황에 골든타임 확보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습니다.

여섯째,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여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가겠습니다.

지역의 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 협력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사업비 27억 원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일상생활지원, 안전확인, 건강관리 민간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여성의 사회참여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아동학대예방 사업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정부의 휴먼뉴딜 기조에 맞추어 청년장인프로젝트, 중소기업 청년 활력사업을 비롯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청년의 고용안정 유지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청년실업자 대상 전문적인 항공기술 교육을 실시하여 청년 고용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예방형 재난관리를 위해 노후화된 재난경보시설 교체와 재난취약시설 정기점검을 강화하고 27억 원의 사업비로 재해위험지구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총사업비 688억 원 규모의 고읍․선인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과 청널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

일곱째, 어디서나 잘 사는 균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바다마실, 삼천포愛 빠지다’ 등 기 선정 된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167억 원 규모의 주거지 지원형 사업인 ‘행복을 품은 팔포마을 팔포팔색’ 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하여 성장이 멈춘 동지역의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14억 원 사업비로 도시재생지구에 신재생 에너지 시설 확대 사업을 추진하여 에너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정부의 뉴딜정책에 우리시의 중요정책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자립적이고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농어촌을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출농가 경영 안정화와 논 타작물 잡곡 생산가공 유통 사업에 20억 원을 지원해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친환경 축산업 육성과 양질의 축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여 예방적 방역을 추진하겠습니다.

온라인 마케팅과 유통 지원으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4년간 16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한 서포굴 유통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마무리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부권 지역은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비한 도시공간 체계를 설계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며, 농수산업의 첨단화와 서부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주거, 관광, 농수산업이 어우러진 항공산업 배후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면지역의 주거여건 개선과 여가 활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용현 생활체육시설과 서포 복합문화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중심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역문화 예술진흥을 위해 분야별 지역예술인을 육성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문화 수준의 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민․관․학 협력 장학사업으로 사천학생뮤지컬단과 연극수업을 지원하고, 지역 체육영재를 발굴하여 육성하겠습니다.

기후환경 등 다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농촌지역의 자생력 강화와 농촌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미래 전문농업인력을 육성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양질의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올해 사회복지 전문행정학사 2명을 배출한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 운영을 확대하겠습니다.

학위취득을 위한 학점 이수 필요과목 수강기회를 확대하고, 인기자격증 관련 주간반과 능력개발 위주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품격 높은 교육도시 실현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용남중학교 미래교육관을 증축하고, 삼천포고 기숙사와 다목적 훈련실, 사천여고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사업에 69억 원을 투자하여 교육인프라 구축을 마무리 단계까지 끌어올리겠습니다.

지역 우수학생의 유출을 막고, 창의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사천시 인재육성재단 운영, 고등학교 무상교육경비 지원, 논․구술 특강 지원사업 등 사천시 인재육성에 34억 원 편성하였습니다.

아울러,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제고하고,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최초의 시립도서관을 올해 46억 원의 사업비로 착공하여 2022년 개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주요 시정운영방향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2021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0.17% 증가한 7016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자체수입과 의존재원 둘 다 감소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시 전 공무원이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예산규모입니다.

총 예산 중 일반회계는 6408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608억 원입니다.

분야별 주요 예산편성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민의 삶과 복지증진에 밀접한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분야에 전체 예산규모의 30%에 달하는 2090억 원을 편성하였고 내년 지역경제와 항공우주산업 분야에 453억 원, 교통 및 도시기반시설 분야에 814억 원, 관광과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341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815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쾌적한 환경조성과 사회 안전망 분야에 1003억 원, 일반행정과 교육지원 분야 등에 150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시민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시민의 세금을 한 푼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사용될 수 있도록 합리적 예산편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지금 누군가는 포기하고, 누군가는 절망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들 중 한 명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자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사주천년의 오랜 역사속에서 오늘날 사천시의 성장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도약의 시간이 긴 만큼 더 멀리, 더 높이 날아오르려 합니다.

위기를 발판 삼아 기회를 발굴하고, 강점을 활용하며, 위협을 물리치고, 약점을 보완하면서 때론 과감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새로운 산업으로 도약하고, 새로운 분야를 찾아내며, 주력 사업에 대해서는 다른 이들이 범접할 수 없게끔 확고하게 추진하는 실력도 필요합니다.

우리 사천시는 지방 위기시대의 타 지자체에 비해 그래도 미래가 보장된 희망의 도시입니다. 그것은 우리 시의 여건을 충분히 살린 미래 전략 비전을 명확하게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우리시에 가장 필요한 덕목은 어떠한 정치적, 재정적 여건의 위기가 닥쳐와도 흔들림 없이 뚝심 있게 추진하는 전문성과 용기여야 합니다.

시민여러분들과 존경하는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성원으로 우리시 현안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2021년도에는 ‘상실의 시대’에서 ‘일상의 시대’를 회복하고, 더 나아가 ‘희망의 시대’를 되찾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리=이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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