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 새해예산 시정연설 주요 내용■
■장충남 남해군수 새해예산 시정연설 주요 내용■
  • 김언석 기자
  • 승인 2020.12.23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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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추진했던 대형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여
’보물섬 남해‘ 새로운 활력을 찾아나가겠다

코로나19로 어려운 민생경제 되살리기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조성
적극적인 생활SOC확충을 통해 군민의 삶 실현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안심도시 조성
군민과 소통하는 눈높이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11월 개최된 제247회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주요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사진은 본사 자료사진.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11월 개최된 제247회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주요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사진은 본사 자료사진.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11월 개최된 제247회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중요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다음은 장 군수의 새해예산안 시정연설문이다.

존경하는 50만 내외군민 여러분! 그리고 이주홍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47회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21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치시고 민의를 대변함은 물론, 군정의 동반자로서 군정 현안 해결에 항상 큰 힘이 되어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올 한 해 긴 장마와 세 차례의 태풍을 이겨내고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땀방울을 흘리며 어렵게 농사를 일구어내신 우리 군민 여러분께도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위기가 있었지만 의료진들의 헌신과 성숙한 군민의식으로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정발전에 더 열띤 응원을 해 주실 것으로 믿으며 금년도 주요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올해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경남도 역점시책 부문 ‘최우수’, 정부 합동평가 부문 ‘우수’라는 2관왕의 영예를 안아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11회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에서 ‘청년이 그린, 청년 친화도시 남해’라는 정책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난해 ‘치매 행복마을 조성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연속된 성과였습니다. 이는 군민과의 약속을 잘 이행하고 군의 정책이 군민의 삶에 스며들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무엇보다 노인 정책과 청년 정책이 나란히 2회 연속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로 선정됨으로써, 노년층과 청년층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해온 우리 군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2020년 혁신 및 적극행정 도 통합 경진대회에서 ‘다함께 만들어 더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남해’가 혁신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2년 연속 수상하였습니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남해군 꿈나무센터 건립과 상주 행복나눔센터 건립에 340억 원을 확보하여 어린이·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군민이 문화·예술·체육활동이 가능한 복합공간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경남도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되어 2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습니다. 인구소멸 위기에 놓여 있는 남해군의 현실에서 청년의 유입과 활동을 지원하여 청년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성을 살린 남해형 청년친화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지난 3월 전국 군부 최초로 WHO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받는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앞으로 3년간 보건, 교통, 주택 등을 개선하여 노인들과 군민이 다함께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정에 노력하신 공무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남해군의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청사 신축사업에 의미 있는 큰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청사신축 문제는 우리 남해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시점에서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중차대한 일이었기에

숙의민주주의의 근본인 공론화와 심도 있는 검증 과정을 거쳐 ‘현 청사부지 확장 신축’안을 확정지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9월 남해군의회와 함께 최종 확정 발표하였습니다.

청사 신축부지 결정 과정에서, 외곽 또는 다른 곳으로 이전하자는 의견과 현재 위치에 신축해야 한다는 의견 모두 의미가 있고,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실 가능한 안 중에서 군민들의 이익에 조금더 부합하는 부지를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치닫는 농어촌도시의 특성상, 읍내 생활 경제권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 은행·시장·병원 등과 관청 간의 도보 이동 연계성, 남해의 역사와 함께한 옛 동헌 자리였던 현 청사의 역사성, 군청이 60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데 대한 군민의 자긍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청사부지를 확장해 신축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가장 큰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됐던 부지 선정 과정을 가장 민주적인 방식을 통해 이뤄냄으로써, 아무리 풀기 어려운 일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열린 마음으로 공론의 장을 펼친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신축 청사는 업무공간 뿐만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 언제라도 내 집처럼 이용할 수 있게 군민들께 돌려 드릴 계획입니다.

제2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이 본격화되었습니다.

현 생활폐기물 매립장은 사용종료가 다가옴에 따라 군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우리 군의 새로운 매립장이 꼭 필요한 시점이 왔습니다. 신규 생활폐기물 매립장 입지는 남해읍 봉성마을에서 민주적이고 자발적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지난해 10월 1일 신규폐기물시설 설치 신청서를 접수하였고, 군의원, 주민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지난해 12월 18일 봉성마을로 입지를 선정하였습니다. 남해읍 봉성마을 주민들께서 남해군 전체를 위해 아주 큰 결심을 해 주셔서 오늘날 제2 생활폐기물 매립장 입지선정이 가능했습니다.

봉성마을 골짜기에 조성하게 될 실내형 매립장은 벽면과 지붕을 씌운 폐쇄형 매립장으로, 침출수와 악취를 방지하기 위한 첨단 공법이 사용됩니다. 초기 조성비용은 많이 투자되나, 향후 침출수 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장기적인 효과를 따졌을 때, 환경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투자심사 등 많은 행정절차를 앞두고 있으나 빠른 시일내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제2 생활폐기물 매립장을 조성하여 군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남해군 민선 사상 처음으로 군수 후보자들의 공약을 하나로 결합한 통합공약을 90건으로 마무리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통과 화합’ 그리고 ‘숙의 민주주의’에 기반한 정책 추진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평가에서 매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배경입니다. ‘소통과 화합’ 정신은 전임 군수님들의 공약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일에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추진이 더뎠던 사업은 그 원인을 파악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게 하고, 그간 부족했던 정책을 보완한 신사업을 꾸준히 실행해‘활력 넘치는 남해’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남해군의 현안사업이 현실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에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과 국도 3호선 삼동~창선 확장포장 사업이 포함되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조세재정연구원에서 현장실사를 하고 11월에는 기획재정부에서 일괄예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저는 선정되는 날까지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향후 사업이 제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에 따른 배후단지 사업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남해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해 유럽의 아름다운 지중해 마을과 같은 해안경관 관광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오는 12월 공원 계획 변경 결정 고시 예정인 국립공원 구역조정과 관련하여 환경부에서 발표한 국립공원 구역 조정안으로 국립공원 주변 군민들께서 실망과 허탈감에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남해군·국립공원구역조정추진단·한려해상국립공원 측과 3자 협의체를 구성해 국립공원 구역조정 실무 협의를 하고 있으며, 우리 군이 작성한 구역조정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립공원구역 최종고시 전까지 행정과 지역주민의 힘을 합쳐 환경부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남해읍 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남해경찰수련원을 유치하겠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관광, 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남해경찰수련원이 우리군에 유치되면 연간 30만명의 관광객이 유입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남해대교는 47년간 육지를 잇는 문화교류의 통로 기능을 해왔으나, 교량 기능이 다해감에 따라 시대에 맞는 관광자원으로 재생하는 사업을 위해 이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증액대상사업으로 예산결산위원회 안건으로 제출된 상태이며, 사업이 선정되도록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군민의 안전을 살피고, 안전한 도시 조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경남 도내 최초로 `마을안전 지킴이 운영조례`를 제정하여 남해군 전 마을에 안전지킴이를 선정하여 마을안전의 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각종 재난이나 사고로 신체적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최대 2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남해군 군민안전보험 제도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37,600여 가구에 186억 원의 생계지원과 전 군민에게 마스크 36만장을 배부하였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용터미널과 관광지 등에 발열 체크 등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군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남해읍 인구밀집지역 12개마을 3,294가구에 남해군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12월 중순부터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며, 남해읍 주변 10개마을도 추가로 공사를 실시하여 장차는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갖춘 에너지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올해 7월 정부합동평가 인센티브 3억 원으로 그늘막 쉼터와 야외벤치·평상 등을 설치하는 잠시여기애 조성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내 집단감염 위험을 방지하고 마을 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주로 도보로 이동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관광인프라 구축과 교통체계 개편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총 8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설리 스카이워크가 준공돼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만들어져 새로운 관광시대를 여는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캠핑장인 남해힐링국민여가캠핑장을 연말까지 조성하겠습니다.

남해바래길의 격을 높인 ‘남해바래길 2.0’을 시범 개통하였습니다. 남해군 전체를 굽이굽이 아우르는 231km의 바래길은 비대면 관광시대에 남해의 매력을 한껏 드높이는 명품 도보 여행길로 그 명성을 드높일 것입니다. 남해바래길 전용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여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코리아 둘레길 남파랑길’과 바래길을 연동시킴으로써, 남해라는 지역적 특수성과 한국적 보편성을 ‘길’속에 녹아들게 하였습니다.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농촌형 교통 모델인‘공영버스 및 뚜벅이버스를 도입하여 대중교통 이용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이동을 더 쉽고 편리하도록 12월부터 운영하겠습니다.

군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와 교통복지 증진을 위하여 농어촌버스 현 요금체계인 구간요금제를 단일요금제로 시행하겠습니다.

남해군 교통체계 개편 일환으로 지난 8월27일 시행 추진한 시장로~회나무아랫길 구간 일방통행은 일시적으로 불편함이 있었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욱 개선하여 일방통행이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브랜드 파워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여 관내 12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토양종합검정실을 신축하여 친환경 영농을 확산시키겠습니다.

보물섬 남해 농특산물 판매 행사와 남해몰 운영으로 5억6천2백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남해시금치의 브랜드를 ‘보물초’로 확정 짓고 타 지역의 시금치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품질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보물초의 위상을 확실하게 자리매김시켜 나가겠습니다.

군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생활과 지역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모사업에 매진한 결과, 전년대비 148억 8100만 원이 증가한 1천956억 1500백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였으며, 연말까지 최대한 노력하여 좋은 성과를 내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예산 확보 과정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함께 해 주신 군의원님과 해당부서 공무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예산 확보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민선7기 핵심 사업을 본 궤도로 올리고 본격적인 성과도 내면서 군민 행복의 길을 찾아 힘차게 뛰겠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내년도 군정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코로나19로 어려운 민생경제를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경제가 침제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민생·경제 여건이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민생안정 및 경제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남해군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하는 한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여 구도심의 공동화를 막고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해화폐 화전(花錢)을 발행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겠습니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40억원을 지원하고, 경영환경개선사업도 50개소를 지원하여 시설개선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을 발굴하여 사회적경제 육성을 통해 취업취약계층에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수입원이 적은 마을에 마을소유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여 얻은 수익으로 마을 운영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미조항 멸치축제, 보물섬 마늘&한우축제, 독일마을 맥주축제 등 사계절 특색있는 체류형 관광축제를 개최하고, 전국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숙박업소와 요식업소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둘째, 관광의 지역별 균형발전과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시설위주의 개발보다는 콘텐츠가 강한 문화·예술의 관광도시로 만들고, 대규모 사업에 대하여는 민자유치로 추진하되, 행정은 민자시설의 부족분을 채워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을 내년 1월에 본격 출범하여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남해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초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관광 산업 재도약 전기 마련을 위해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고, 관광콘텐츠 육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관광객 800만 명 시대 개막을 위한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관광문화재단에 발맞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관광협의회를 설립·운영하여 지역공동체와 수요자 중심의 협력적 지역관광 거버넌스를 구축하겠습니다.

도시재생사업과 협업하여 청년센터, 청년학교와 같은 청년공간을 내년 초에 개소하여 청년활동을 지원하고, 남해형 청년친화도시 정착을 위한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추진으로 청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과 힐링빌리지 조성사업 마무리 단계에 맞춰 민간의 자본과 창의력을 도입하여 본격적인 운영 준비를 하겠습니다.

남해각 전시관 운영과 전망공원 보행로 설치를 비롯해, 앵강고개에 조성할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 창선 동대만의 생태공원 조성, 미조 냉동창고에 조성하는 스페이스 미조, 미조 북항에 조성하는 뷰티풀 미조항 사업 등은 남해만의 특색을 살리고, 지역성을 보여줄 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입니다.

관광객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독일마을과 인근마을 모두“하나의 독일마을”이라는 관점에서 인근 관광자원을 결합한 개발 사업으로 독일마을권역이 명실상부한 남해군 대표관광지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중현지구 8개 마을의 입지적 잠재력, 환경적 가치, 지역 특색 등을 고려한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통하여 주민에게 도움 주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적극적인 생활 SOC확충을 통해 군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어촌뉴딜300사업,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은 군민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가고 싶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농·어촌마을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삼동면행정복지센터 노후화를 해소하기 위해 건물을 신축하고,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는 ‘삼동다락’ 건립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문화·복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살고 싶은 섬’가꾸기 대상지로 선정된 조도·호도 섬에 3년간 30억 원을 투입하여, 마을공동체 활성화, 주민 소득 증대, 생태 여행지 조성 등을 통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섬으로 만들겠습니다.

상주 천연잔디구장 조명타워 설치를 비롯해 이동면 야외 배구장과 창선 테니스장, 족구장에 인조잔디를 설치하고, 공공체육시설 개보수를 통해 군민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군도 12호선인 시문~동천 구간에 대하여는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복곡~대지포 간 도로 개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경남도에 건의하여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남해읍 공영주차장을 준공하여 남해공용터미널 주변에 만성적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주민의 고충을 해소하고, 창선대교 타운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창선 단항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겠습니다.

광역 소각시설이 인근 하동군 금성면에 들어섭니다. 소각시설 광역화 동의를 얻어 시설비와 주민지원금을

분담하기로 하고, 우리군 처리용량 30톤/일과 하동군 처리용량 30톤/일을 더해 60톤/일 처리 용량의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220억 원의 사업비를 하동군과 함께 투입합니다. 현재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 착공하여 2022년에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남해~하동)을 통해 제한 급수 등 고질적인 물 부족 고통을 겪고 있는

고현, 설천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창선 삼천포 연륙교 구간 상수도 공급 중단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습니다.

넷째,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안심도시 만들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을 통해 CCTV영상정보를 사건·사고 발생 시 경찰, 소방, 재난, 사회적 약자 등에 영상을 제공하여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처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에 대한 맞춤돌봄서비스 등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One-Stop 서비스를 체계화하고, 홀로사는 어르신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하여 고독사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군민안전을 위한 효율적인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마을안전 지킴이와 해상안전보안관을 운영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 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 위해지역에 대한 안전 등급을 높이기 위해 아산5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상주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와 감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를 실시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습니다.

도시계획도로 횡단보도 디자인사업을 시행하여 노약자와 어린이의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를 개선하여 보행자 안전이 우선시 되는 안전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다섯째, 모두가 더불어 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맞춤형 복지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이 키울 걱정 없는 남해 조성을 위해 국공립 남해 어린이집과 미조 어린이집을 신축하여 질 좋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보호작업장) 신축을 통하여 관내 근로 가능한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늘려 나가겠습니다.

저소득층 기름보일러 교체사업, 서민층 전기시설 개선사업과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한 에너지 복지 실현과 생활안정에 기여하겠습니다.

창선면에 무주택 고령인구에 대한 종합적인 주거 및 복지 대책을 마련하고 신규 인구유입을 위한 시설로써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열린 마음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눈높이에 맞게 군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군정은 군민이 주인이라는 큰 목표 속에 군민 참여와 열린 군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남해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군민 원탁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가 해결하는 토론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예산편성 과정에서도 군민의 실질적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확대 개선할 것이며, 이와 함께 청렴도 1등급 달성 프로젝트는 군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군정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군민을 섬기는 행정민원 서비스의 혁신도 이루겠습니다. 1:1 맞춤형 복합민원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복합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민원 맞춤형 상담을 통해 민원불편을 해소할 것이며, 친절·신속·정확한 업무처리로 민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겠습니다.

상생과 소통을 위한 군민과의 대화 장을 마련하여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제28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를 개최하여 군민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제2기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군민 참여와 토론을 기반으로 군정발전을 위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일곱째,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농·수·축산업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1월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2023년까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인력육성과 조직육성을 통해 자립적이고 지속적인 농촌성장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1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준공하였습니다. 내년에는 농업인들이 가공식품제조 및 상품화를 위해 시설지원을 하고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에서부터 성분분석, 안전성검사 등 농업인들이 하고자 하는 농산물 가공관련 창업지원과 시제품, 판매용 제품생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축산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축산농가의 편의를 제공하고 축산 기자재 공동구매와 판매 지원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농가조직화를 통한 지역농산물 수급조직 육성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농산물의 안정된 판로확보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창선면과 남해읍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현재 건립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가공센터와의 연계사업으로 추진하여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제공하고 농산물을 제값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 농업인 경영비 경감을 위한 일반 농산물과의 소득차액을 보전하고 친환경 농업환경보전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 장려금을 지원하여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을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해양낚시공원 조성을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과 선소항 등 16개소에 대한 어항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어촌마을을 조성하겠습니다.

천하해역에 바다목장을 조성하여 수산자원증강으로 어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도시민의 해양 체험장을 겸한 다기능 복합어장을 개발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설명 드린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주요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저성장 기조 등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어려움이 뒤따르면서 전년에 비해 예산이 다소 감소하였습니다.

2021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올해 본예산 보다 7.54% 감소된 5055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일반회계의 경우 재산매각수입 60억 원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따른 내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 감소 30억 원을 반영해 4255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특별회계의 경우 청사건립특별회계 감소분 483억 원과 국도비 보조금 증가분 155억 원을 반영해 전년대비 295억 원이 감소한 800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주요 분야별 예산을 말씀드리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는 감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에 36억 3천만 원 상주지구 붕괴위험지역 정비 20억 원 등 75억 4천3백만 원을 편성하였고, 군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 창달,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문화관광단지 힐링빌리지 조성사업 34억 원, 남해 생활SOC 꿈나무 센터 27억 원, 동대만 생태공원조성 20억 원, 상주 행복나눔 꿈나눔센터 건립 18억 1천 9백만 원 등 321억 1천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보호 분야에는 미 FDA 수출용 패류생산해역 주변구역 하수처리장 67억 2백만 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59억 5천만 원,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에 62억 5천 8백만 원, 생활폐기물 광역 소각시설 추진 56억 7천 8백만 원, 원예예술촌 하수처리장 56억 원 6백만 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45억 7천 6백만 원 등 1‘062억 2천 4백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군민에게 골고루 따뜻한 혜택을 주기 위해 사회복지․보건 분야에는 1300가구에 생계급여 70억 1천 6백만 원, 기초연금 지급 495억 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27억 3천만 원, 장애인활동 지원급여에 24억 8천만 원 등 1086억 4천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기본형 공익직불제 100억 7백만원, 설리, 장포지구 등 어촌뉴딜사업 147억 6천 3백만 원, 미조면 등 권역단위 거점개발 55억 8백만 원, 어촌정주항 시설 확충 16억 원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는 846억 9천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신뢰받는 군정 실현을 위한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는 군청사 신축 124억 4천 7백만 원 등 455억 9천 6백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전한 에너지 환경 조성을 위한 에너지 및 소상공인 지원 분야에는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 20억 7천 3백만 원, 남해화폐 발행에 19억 9백만 원 등 63억 3천 8백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사업용자동차 유가보조금 지원 16억 원, 지역주민 건의사업 10억 원, 삼동면 주거지 공영주차장 사업에 8억 1천만 원, 농어촌버스 재정 지원 8억 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6억 7천 2백만 원 등 도로·교통 등 SOC 사업 추진을 위해 교통 및 물류 분야에 111억 6천 8백만 원을 편성하였으며,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남해읍 중심시가지 도시재생사업 44억 1천 7백만 원, 봉천 생태하천 복원 24억 원 등 244억 4천 3백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교육환경 조성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분야에 어린이 도서관 건립에 24억 5천 2백만 원과 초중고 학교 급식 지원 12억 2천 6백만 원 등 49억 6천 3백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난 몇 년간 재정규모 확대에 발맞췄던 예산편성 기조가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 경제 위축과 국가 재정 어려움으로 긴축기조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남해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비상한 각오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해 최대한 내실 있고, 알뜰한 살림이 되도록 경상경비 편성을 최소화했고, 서민생활의 어려움과 군민불편 해소,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주민의 복리와 시급한 현안을 중심으로 사업예산을 편성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그 어느 시기보다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남해군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계획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활력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를 위해서 내년에도 68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언제나 군민과 함께, 그리고 군의회와 함께하는 군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리=김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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