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올해 상반기에 2702억 원의 예산을 신속집행하기로 하고,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 담당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신속집행 관계부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국내외 미‧중 무역전쟁 소용돌이와 국내 경기침체와 함께 고용불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천시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로 ‘일자리‧SOC사업’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올해 정부 목표 55.5%보다 2.5% 상향해 대상사업 예산 4658억 원의 58%인 2702억 원을 목표액으로 정해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를 위해 힘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박성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 부서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신속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월1회 이상 집행율 점검 회의를 개최해 집행관리 필요시 현장점검 등 부진사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신속집행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SOC사업 등에 상반기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시민의 경기 체감률이 높아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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