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의 9년 만에 추대 아닌 선거로 회장 선출
진주상의 9년 만에 추대 아닌 선거로 회장 선출
  • 강정태 기자
  • 승인 2021.02.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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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도라지 이영춘 대표, 진주상의 회장 출마 선언
금대호 현 회장과 2파전…이 대표 “경선 불가피해”
3월 16일 선출된 상공의원 80명 투표로 회장 결정
장생도라지 이영춘 대표이사가 2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진주상의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생도라지 이영춘 대표이사가 2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진주상의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제24대 진주상공회의소(이하 진주상의) 회장 선거가 9년 만에 합의추대가 아닌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장생도라지 이영춘 대표이사는 2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진주상의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회원의 유익을 최우선에 두고 사심없이 봉사하겠다”며 “진주상의 130년 역사와 업적에 이어 임기 3년간 향후 진주상의가 가야 할 100년 대계 미래 로드맵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로써 진주상의 회장 선거는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는 현 진주상의 금대호(양지산업 대표) 회장과 이영춘 대표 등 2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진주상의에서 회장 선거를 치르게 된 것은 2012년 21대 이후 9년 만이다. 그동안 차기 상의 회장 예상 후보자 간 조율을 거쳐 임원을 구성해 의원 선거가 없었다.

이영춘 대표는 이날 합의추대가 아닌 경선에 대해 “23대 회장에 출마했다가 양보한 거나 마찬가지였다”며 “현 회장이 한 번만 하겠다는 생각에 양보했다가 24대에는 추대 되리라 믿었지만, 끝까지 출마하겠다 고집해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약으로 △회원의 애로사항 해결위한 회장단 협의체 확대 구성 및 소통 창구 운영 △진주·사천 상공회의소가 하나되는 상의회관 이전 추진 및 사무국 기능 확충 △산업단지 투자유치에 유관기관과 적극 공조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협력강화 등을 내걸었다.

이 대표는 “대기업에서 20년, 아버지 가업을 받아 지역의 향토기업인 장생도라지 대표로 24년 등의 생을 지내오면서 기업의 사회적 역량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다”며 “제 생의 소중한 시간 동안 거짓 없는 노력으로 쌓아온 경험과 자산들을 진주상의 발전을 위해 모두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는 3월 16일 임시의원총회에서 선출된다. 22일부터 26일까지 임원선출 선거권을 가지는 상공의원 후보 신청을 받아 3월 9일 상공의원 및 특별의원 등 80명을 확정한다.

이후 16일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당일 상공의원들의 추천에 회장 후보가 선정되고 후보자가 1인의 경우 이의 없으면 무투표 당선, 2인 이상이면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다수를 얻은 자가 회장에 당선된다.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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